- "오페라·발레계 공격 예상"…티모시 샬라메 실언, 오스카 진출[Ce:월드뷰]
- 입력 2026. 03.16. 10:56:0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미국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페라·발레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티모시 샬라메를 향해 묵직한 농담을 던졌다.
티모시 샬라메
15일 오후(현지 시간)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진행은 코난 오브라이언이 맡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코난 오브라이언은 "오늘 밤 보안이 매우 삼엄하다는 점을 꼭 말씀드려야겠다. 오페라와 발레계 양측에서 공격이 우려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이라고 입을 열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티모시 샬라메의 실언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코난 오브라이언의 발언에 카메라는 티모시 샬라메를 비췄고, 그는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코난 오브라이언은 "그들은 당신이 재즈를 빼놓고 비하해서 화가 난 것뿐이다"라고 덧붙여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티모시 샬라메는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CNN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샬라메는 영화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예술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며 "아무도 더 이상 관심이 없는 발레나 오페라 같은 곳에서 '이걸 계속 살려야 한다'는 식으로 일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발레와 오페라 관계자들은 존중한다"면서도 "방금 시청률이 14센트 떨어졌다"는 농담까지 덧붙였다.
티모시 샬라메의 발언은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도자 캣은 틱톡 계정을 통해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관객들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며 "사람들은 여전히 이런 예술을 사랑하고 있으며, 그 가치를 쉽게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우피 골드 버그 역시 토크쇼에서 "다른 사람의 예술을 깎아내리는 건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 것도 좋지 않다"고 티모시를 비판했다.
오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역시 "감정의 힘을 이해하는 섬세한 배우인 티모시가 언젠가는 오페라와 춤 역시 같은 감정의 원천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라 믿는다"고 지적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