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필로폰 투약 혐의 첫 재판서 전면 부인…“증인신문 필요”
입력 2026. 03.17. 11:45:55

황하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지인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7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3단독(박준섭 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사건 첫 공판에서 황하나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라고 밝혔다. 재판부가 동일한 입장인지 확인하자 황하나 역시 이를 인정했다.

황하나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 A씨와 B씨 등에게 필로폰 투약을 권유하고, 직접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변호인 측은 투약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검찰 역시 증인신문을 요청했다. 법정에는 관련자 등 총 4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향후 공판을 증인신문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황하나가 공범들에게 유리한 진술을 요구한 정황도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공범은 보복성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공범 중 1명은 경찰 압수수색 직후 해외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하나 역시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해 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뒤 프놈펜 공항에서 체포됐다.

황하나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2015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이후 재차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황하나에 대한 다음 공판은 5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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