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 터진 윤경호, '핑계고' 조회수도 터졌다[셀럽이슈]
- 입력 2026. 03.17. 11:48:4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웹예능 '핑계고' 100회 특집이 배우 윤경호의 브레이크 없는 토크에 힘입어 폭발적인 화제성과 조회수를 기록했다.
핑계고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핑계고' 100회 특집 '100분 토크는 핑계고'에는 배우 김남길, 윤경호, 주지훈이 출연했다.
이번 회차의 포인트는 단연 연예계 대표 '투 머치 토커'로 이름을 날린 김남길, 윤경호, 주지훈 세 사람의 만남이었다. 세 사람은 "저는 말이 많지 않다"라고 주장하면서도 끊임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늘어놨다.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김남길과 윤경호가 스튜디오에 먼저 들어왔고, 한 순간도 오디오가 비지 않았다. 유재석은 초반 질문을 던지며 방송을 이끌어 가려고 했으나, 김남길은 "오늘 진행 못 하실거다. 아직 지훈이도 안왔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화제의 '5시간 팬미팅'에 대해 이야기하며 "말을 많이 해서 5시간이 된 게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하면서도 "사실 5시간 40분"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6곡을 못했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공연장 쪽에서도 그만하라고 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려고 공연장을 봤는데 막이 다 내려가기도 전에 뛰어나가더라. 속상했다. 시간을 보니까 11시 반이더라"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주지훈은 자신은 목표가 있는 토크에 강한 타입이라고 밝히며, 시도 때도 없이 토크 방향이 달라지는 김남길과 윤경호의 토크에 두통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윤경호는 기승전결과 디테일을 살리는 토크로 폭소를 유발하며, 세 사람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자랑했다. 윤경호는 영화 '왕이로소이다' '관상', 연극 '이기동 체육관' 등 다채로운 경험에서 끝없이 나오는 새로운 에피소드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 이정재가 등장하는 장면 속 "수양대군 납시오" 목소리가 자신이었다고 밝히며 촬영 당시 비하인드를 자세하게 풀어냈다. 윤경호는 "(이정재에게) 분장차에서 먼저 인사를 드렸지만 촬영을 시작하고 말 위에 앉아계시길래 또 인사드렸다"며 "그런데 '아까 했잖아'라고 하시더라"고 그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선배님께서 '역할로 분해서 다시 인사를 하는 게로군'이라고 해주시더라"며 "그때 반했다"고 말해 유재석의 눈물을 쏙 뺐다.
김남길의 예언처럼 유재석은 회차 내내 토크주도권을 잃고 리액션 하기 바쁜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유재석은 코만 먹는다" "벌써 올해의 작품상 나왔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쉴새없이 쏟아지는 토크를 따라 높은 화제성과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공개 나흘 만인 17일 오전 기준 조회수 583만회를 달성했다.
물 흐르듯 계속되는 윤경호의 토크와 공감과 리액션으로 격려하는 김남길, 'T적 토크'로 매콤한 웃음을 주는 주지훈까지 개성 있는 토크 스타일이 매번 새로운 웃음을 주고 있다. 누리꾼들은 "주지훈은 생각보다 말이 안 많고, 김남길은 생각만큼 말이 많고, 윤경호는 생각보다 더 말이 많다", "주지훈은 할 말은 해야 하고, 김남길은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하고, 윤경호는 생각나는 대로 해야 한다", "주지훈은 메타인지 잘됨, 김남길은 메타인지 관심 없음, 윤경호는 메타인지가 뭔지 모름" 등 세 사람을 분석하는 재미에 빠졌다.
지난 16일 추가된 영어 자막까지도 웃음 포인트가 됐다. 이미 기존 자막도 양이 많은 상황에서 상당한 분량의 영어 자막이 겹치며 "어떻게 읽냐" "자막 쓰시는 분 노고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말이 끊이지 않지만 그들만의 예의를 지키는 세 사람의 케미, 끝없이 쏟아지는 에피소드 등 다양한 매력 포인트들이 '핑계고' 100회 특집 조회수 급상승의 비결로 꼽힌다. N차 재생을 고백하는 댓글이 폭주하며, 벌써부터 2026년 핑계고 시상식 대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웹예능 '핑계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