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라 믿고 기다렸는데"…이장우 순대국집 식자재 미정산 논란
입력 2026. 03.17. 12:01:41

이장우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이장우가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순대국집 ‘호석촌’의 식자재 대금 미정산 논란이 불거졌다.

17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천안에서 축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호석촌’에 돼지머리, 곱창, 대창 등 부속물을 납품했다. 거래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대금이 지급됐으나, 이후 결제 주기가 점차 길어졌고 일부 기간에는 입금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미수금이 누적됐다.

A씨가 주장한 미수금은 2024년 11월 약 5000만 원, 2025년 1월에는 6400만 원까지 증가했다. 이후 일부 금액이 상환됐으나, 여전히 약 4000만 원 이상의 대금이 지급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A씨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믿고 기다렸지만 1년 넘게 결제가 지연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A씨는 미수금이 누적되는 상황에서도 주문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일부 금액만 입금된 상태에서 추가 발주가 반복되며 채무가 더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그는 여러 차례 결제를 요청했으며, 2025년 1월에는 이장우에게 직접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해결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직접적인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매체에 따르면 '호석촌'은 법인 '무진'에서 법인 '호랑이'로 넘어갔다. '호랑이'는 이장우가 이사로 등재된 F&B회사다. 이와 관련해 '호랑이' 측은 "'호석촌'을 운영했던 이장우의 친구 B씨의 잘못"이라며 "이장우는 오픈 2개월 정도 수익 일부만 갔으며 이후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장우가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해당 식당을 자신의 가게처럼 홍보해왔다는 점에서 책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전현무계획',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직접 조리 과정을 소개하거나 매장을 언급한 바 있다.

A씨는 “저는 이장우를 보고 '호석촌'에 납품했다. 가게 내부 사정은 알고 싶지도 않다. 그냥 밀린 돈만 빨리 갚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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