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시작된 3조 효과”…방탄소년단 컴백, ‘BTS노믹스 2.0’ 시동 [셀럽이슈]
입력 2026. 03.17. 12:35:31

방탄소년단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거대한 경제 이벤트로 확장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에서 시작되는 컴백 라이브를 기점으로 글로벌 투어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프로젝트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주목된다.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은 수십만 명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 전후로 항공, 숙박, 유통, 외식 등 관광 소비가 동반 확대되며 도심 상권 전반에 직접적인 매출 상승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투어 발표 직후 해외발 서울행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공연 자체가 대규모 관광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곧바로 글로벌 투어로 이어진다. 방탄소년단은 4월부터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를 순회하는 대형 투어에 돌입한다. 총 34개 도시에서 8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수백만 명 단위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창출할 직접 매출만 수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티켓 판매와 MD(공식 상품) 매출, 콘텐츠 유통 수익 등을 합산할 경우, 하이브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평균 티켓 단가와 관객당 부가 소비를 고려하면 단순 공연 수익을 넘어선 고부가가치 구조가 형성된다는 평가다.



주목할 점은 간접 효과다. 공연 개최지마다 관광객 유입이 폭증하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이른바 ‘BTS노믹스’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 과거 방탄소년단 공연 사례에서도 숙박, 교통, 외식 소비가 동시에 증가하며 도시 단위의 경제 지표를 끌어올린 바. 연구기관 분석에 따르면 대형 공연 1회당 수천억 원에서 최대 1조원대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컴백은 유통 전략 측면에서도 확장성을 띤다. 광화문 공연이 글로벌 OTT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면서 기존 팬덤 플랫폼 중심의 소비 구조를 넘어 대중 시장으로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 관람을 넘어 스트리밍, 2차 콘텐츠 소비, 광고·협업 등 추가 수익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BTS노믹스 2.0’이라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과거가 팬덤 확장 중심의 성장 단계였다면 이번 컴백은 그 축적된 수요를 실제 수익으로 전환하는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컴백 프로젝트는 단일 아티스트의 활동을 넘어 K팝 산업 전반의 가치 상승을 견인하는 대형 이벤트로 기능하고 있다. 광화문에서 시작된 흐름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며 음악을 넘어 경제를 움직이는 ‘BTS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될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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