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순댓국집 식자재 미지급 논란 종결…중간업체 책임 인정(종합)
입력 2026. 03.17. 17:07:34

이장우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이장우 측이 순댓국집 식자재 미정산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관련 이체 내역을 공개한 가운데, 중간 유통업체가 대금 미지급 사실을 인정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1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서 축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이장우의 순댓국 브랜드 호석촌에 돼지머리, 내장 등 부속물을 납품했으나 대금을 제때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거래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대금이 지급됐으나, 이후 결제 주기가 점차 길어졌고 일부 기간에는 입금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미수금이 누적됐다고 주장했다.

A씨가 주장한 미수금은 2024년 11월 약 5000만 원, 2025년 1월에는 6400만 원까지 증가했다. 이후 일부 금액이 상환됐으나, 여전히 약 4000만 원 이상의 대금이 지급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A씨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믿고 기다렸지만 1년 넘게 결제가 지연되고 있다”고 호소하며, 여려 차례 결제를 요청하고 지난해 1월에는 이장우에게 직접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기도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식당을 소유한 법인 무진 측은 "'호석촌'을 운영했던 이장우의 친구 B씨의 잘못"이라며 "이장우는 오픈 2개월 정도 수익 일부만 갔으며 이후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장우가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해당 식당을 자신의 가게처럼 홍보해왔다는 점에서 책임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전현무계획',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직접 조리 과정을 소개하거나 매장을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장우 배우는 호석촌의 주주와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호석촌은 납품 대금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하였고, 이후 무진이 A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업체와 호석촌 또는 이장우 배우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으며, 이장우 배우가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무진이 호석촌의 주인이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며, 무진은 호석촌의 지분을 보유한 적이 없습니다. 이장우 배우는 무진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납품업체 측이 SNS를 통해 연락을 시도하였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장우 배우의 계정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 이상의 메시지가 수신되고 있으며,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의 메시지는 별도의 ‘메시지 요청’함으로 분류되어 즉시 확인이 어려운 구조"라며 "이에 따라 해당 메시지를 적시에 확인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이를 고의적으로 회피하거나 무시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호석촌이 무진에 대금을 지급한 내역이 담긴 이체내역도 공개하며 "이러한 거래 구조 속에서 중간업체의 이행 여부를 충분히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며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필요한 협조를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무진 측은 A 업체에 대금을 전달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하며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은 우리 책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하겠다고"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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