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수요일이 문화의 날”…문체부, 11개 기관과 손잡고 전면 확대
- 입력 2026. 03.18. 14:18:5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문화가 있는 날’을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하며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문화예술·경제계 주요 11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운영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를 비롯해 한국도서관협회, 한국뮤지컬협회, 한국박물관협회 등 문화예술 관련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 문화시설 이용료를 할인하거나 무료 개방해 국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기존에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만 운영됐지만, 4월부터는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전시·공연·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설·공간 활용 지원과 할인 혜택 제공, 공동 홍보 등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 특히 국립문화예술기관들은 기존 혜택에 더해 큐레이터 해설, 전시 연계 교육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단위 프로그램도 함께 늘어난다. 전국 문화재단과 연계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동네서점 심야 운영 등 생활 밀착형 문화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민간 공연계 역시 주요 뮤지컬 작품 할인 등 참여를 예고하며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탠다.
온라인 분야 지원도 병행된다. 전자책 할인과 캐시 환급 등 디지털 콘텐츠 혜택이 도입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문화 이용 환경도 마련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도 확대에 따른 실행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반을 실질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영수 문체부 1차관은 “민간과의 협력이 제도 안착의 핵심”이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문체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