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작곡가' 베카붐, "임신중절 강요" 폭로
- 입력 2026. 03.19. 14:05:16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노래를 다수 작곡한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베카붐이 한국 활동 당시 부당 대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베카붐
베카붐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18세 무렵 음반 계약을 조건으로 수년간 지속적인 언어폭력과 통제를 당했다"며 "계약 체결을 앞두고 레이블에 임신 사실을 알리자 임신 중절을 강요받았다. 이를 거부하고 미국으로 돌아가자 항공권 비용까지 청구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특정 회사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그가 2012년부터 협업해온 YG엔터테인먼트로 추측했다.
또한 베카붐은 이와 함께 블랙핑크와 관련된 폭로도 제기했다. 그는 블랙핑크 'Typa Girl(타이파 걸)'을 작업하던 당시 자신의 보수가 낮아서 협업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리사의 '머니'는 자신과 상의 없이 공개됐고, 수익배분도 자신에게 불리하게 이뤄졌다고도 주장했다.
베카붐은 "블랙핑크 멤버들 모두 이 상황을 알고 있었지만, 누구도 나를 보호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그들은 누구도 나를 돌보지 않았다. 모두가 한패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베카붐을 변호했어야 한다는 팬의 댓글에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베카붐의 폭로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베카붐의 주장을 믿으며 기획사와 아티스트를 비난했다. 하지만 팬들은 증거도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특히 베카붐이 과거 저작권 문제로 특정 기획사와 갈등이 있었던 것을 지적하면서 보복성 폭로가 아니겠냐는 의견도 나왔다.
베카붐은 18세에 데뷔한 미국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그는 2014년 태양 '눈, 코, 입'을 시작으로 블랙핑크, 위너, 전소미 등과 협업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비욘드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