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건' 故 발 킬머, AI로 부활…새로운 연기 펼친다[Ce:월드뷰]
- 입력 2026. 03.19. 15:55:4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미국 배우 발 킬머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스크린에서 되살아난다.
발 킬머
18일(현지시간) AFP통신, 가디언 등 외신에 딸,면 발 킬머는 인공지능으로 재현돼 영화 '무덤만큼 깊은 곳(As Deep as the Grave)'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그는 생전 영화에 캐스팅됐으나 인후암 투병으로 건강이 악화돼 촬영하지 못했다.
'무덤만큼 깊은 곳'은 20세기 초 미국 남서부에서 유적을 발굴하던 고고학자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발 킬머는 아메리카 원주민 심령술사이자 가톨릭 신부인 '핀탄' 역을 맡는다.
부르히스 감독은 "그가 이 역할에 가장 적합한 배우였다"라며 "킬머의 아메리카 원주민 혈통과 미국 남서부에 대한 애정을 잘 보여주는 역할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무덤만큼 깊은 곳' 제작진은 발 킬머의 유족들과 협력해 AI 기술로 그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유족들은 적극적으로 제작진을 도와 방대한 양의 영상 자료를 제공했다.
발 킬머는 2022년 개봉한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한 바 있다. 당시 투병으로 목소리를 잃었던 그는 AI로 목소리를 보정했다.
한편, 1959년생인 발 킬머는 영화 '탑 시크릿' '탑건' 시리즈 '배트맨 포에버' 등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지난해 4월 인후암 투병 중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