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오스카 2관왕→'음주운전' 이재룡 검찰 송치→이장우 미수금 논란[이슈위클리]
입력 2026. 03.20. 13:37:20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한 주간(2026년 3월 14일~3월 20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케데헌' 오스카 2관왕…장편 애니메이션·주제가상 받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품에 안았다.

‘케데헌’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은 이 부문에서 오스카를 받은 첫 한국계 연출가라는 기록도 세웠다. 그는 "이 상은 한국을 위한 것이며 전 세계 모든 한국인을 위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케데헌’은 지난해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낮에는 K팝 스타이지만 밤에는 악귀를 사냥하는 퇴마사로 활동하는 걸그룹 헌트릭스의 이야기를 그린 SF 판타지 음악 영화다. 공개 후 91동안 3억 251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영화 시청 시간 역대 1위에 올랐다.

OST ‘골든’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소다팝(Soda Pop)’ 등 다른 OST 역시 글로벌 차트에서 인기를 얻었다.

◆ 이미주, 베란다 삼겹살 인증샷에 갑론을박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가 베란다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모습을 공개한 뒤 ‘공동주택 에티켓’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이미주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제목:베란다에서”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파트 베란다에 불판을 펼쳐 놓고 삼겹살과 버섯, 마늘 등을 굽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공개 이후 일각에서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고기를 굽는 행위가 이웃 세대에 냄새와 연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개인 공간에서 간단히 음식을 조리하는 것까지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다”, “소량을 잠시 굽는 정도는 문제 삼기 어렵다”는 반론도 적지 않았다.

현행법상 가정 내에서 고기를 굽는 행위 자체를 규제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는 가능하지만, 삼겹살 냄새를 법적으로 ‘악취’로 입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장우, 순댓국집 식자재 미지급 논란 전면 반박

배우 이장우 측이 순댓국집 식자재 미정산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관련 이체 내역을 공개한 가운데, 중간 유통업체가 대금 미지급 사실을 인정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1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서 축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이장우의 순댓국 브랜드 호석촌에 돼지머리, 내장 등 부속물을 납품했으나 대금을 제때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거래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대금이 지급됐으나, 이후 결제 주기가 점차 길어졌고 일부 기간에는 입금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미수금이 누적됐다고 주장했다.

A씨가 주장한 미수금은 2024년 11월 약 5000만 원, 2025년 1월에는 6400만 원까지 증가했다. 이후 일부 금액이 상환됐으나, 여전히 약 4000만 원 이상의 대금이 지급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이에 해당 식당을 소유한 법인 무진 측은 "'호석촌'을 운영했던 이장우의 친구 B씨의 잘못"이라며 "이장우는 오픈 2개월 정도 수익 일부만 갔으며 이후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장우가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해당 식당을 자신의 가게처럼 홍보해왔다는 점에서 책임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전현무계획',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직접 조리 과정을 소개하거나 매장을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장우 배우는 호석촌의 주주와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호석촌은 납품 대금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하였고, 이후 무진이 A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호석촌이 무진에 대금을 지급한 내역이 담긴 이체내역도 공개했다.

이후 무진 측은 A 업체에 대금을 전달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하며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은 우리 책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하겠다고"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나혼산' 日 출판사 논란 속 홍보 강행

'나 혼자 산다'가 아동 성범죄자 은폐 의혹을 받는 일본 출판사 소학관(쇼가쿠칸)을 소개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서 해당 에피소드를 이어간다.

지난 18일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진짜 거짓말 같다. 왜 아직 수요일이지"라며 "비가 와서 꿉꿉한 오늘! 고기보다도 든든한 무지개 회원님들 사진 보면서 파이팅! 조금만 더 버텨서 우리는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만나요"라며 스튜디오에서 찍은 출연진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웹툰 작가 기안84와 방송인 강남이 이토 준지를 만나기 위해 일본의 대형 출판사 소학관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해당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 해당 출판사가 최근 일본에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출판사와 연관된 플랫폼에서 아동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작가가 필명을 바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 피해자 측은 출판사 관계자가 합의 과정에 일부 관여했다고 주장해, 출판사가 성범죄 사실을 은닉하고 활동을 묵인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논란 이후 제작진은 OTT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문제가 된 장면을 편집했다. 하지만 별다른 사과나 해명 없이 해당 에피소드를 이어가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경찰 '음주운전 혐의' 이재룡 검찰 송치…술타기 의혹도 인장

경찰이 음주운전 사고 혐의로 검거된 배우 이재룡을 검찰에 송치했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음주측정방해) 혐의로 이재룡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은 사고 발생 약 3시간 후 지인의 집에서 경찰에 검거됐으며, 당시 이재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검거 과정에서 음주 사실을 부인했던 이재룡은 "소주 4잔을 마셨다"라고 시인했으며, 사고에 대해서는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사고 이후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 수치 확인을 어렵게 만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전에 예정된 약속 자리였을 뿐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다"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이재룡이 사고 전 여러 술자리를 옮겨 다닌 정황이 드러나며, 사고 전 실제 음주량이 더 많았을 가능성이 제기 됐다.

여기에 사고 직후 식당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술타기'에 대한 의심은 강해졌다. 해당 식당 관계자는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며 사고 이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분위기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 동석자 조사 등을 통해 이재룡이 '술타기 수법'을 시도했다고 판단,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라 음주측정방해 혐의도 적용했다.

◆ '전라도 비하' 잡식공룡, 9개월 만 활동 재개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뒤 활동을 중단했던 먹방 유튜버 잡식공룡(본명 왕현수)이 복귀를 예고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잡식공룡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에 했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표현과, 지적에 성숙하지 못하게 대응한 점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제 언행을 돌아보며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라며 “앞으로는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을 지양하고 책임감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잡식공룡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전라남도 지역 투표 결과를 두고 “중국어 배우기 싫은데”, “BYD 주식 사기 싫은데” 등의 글을 올리며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이를 비판하는 누리꾼에게 “전라도인임? 긁혔나 보네”라고 응수해 비판을 키웠다.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사과문을 게시하고 5·18기념재단에 500만 원을 기부했으나, 재단 측은 “혐오 발언의 책임을 기부로 덮으려는 의도로 보인다”라며 이를 반환했다. 이후 잡식공룡은 유튜브와 SNS 채널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 구혜선, 헤어롤 가격 논란 속…파우치도 품절 대란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직접 제작한 헤어롤 '쿠롤'이 가격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핸드메이드 가죽파우치도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구혜선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밤샘 핸드메이드"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혜선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가죽 파우치 키링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제품은 구혜선이 앞서 개발해 특허를 받은 헤어롤 '쿠롤'을 보관하는 용도다. 자사몰 기준 쿠롤 2개를 포함해 15만원에 책정됐다. 디자인은 16가지로 나왔으며, 20일 기준 자사몰에서 일부 디자인은 품절을 기록했다.

앞서 구혜선은 직접 제작한 헤어롤을 1개 13000원, 2개 세트 25000원으로 판매해,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구혜선은 "쿠롤은 기존 둥근 헤어롤과 다르게 80% 이상의 플라스틱을 없앤 제품"이라며 "첫 제조 수량이 많지 않아 원가가 높고, 이러한 이유로 현재는 가격이 높은 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둥근 헤어롤이 머리카락 엉킴과 오염에 취약한 것에 비해 쿠롤은 펼쳐서 쉽게 제거할 수 있고 내구성이 좋아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며, 또한 향후 할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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