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번복' 탑, 연기 이어 음악 활동도 본격 재개 [셀럽이슈]
- 입력 2026. 03.20. 14:55:2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그룹 빅뱅에서 탈퇴했던 탑이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알렸다.
탑
20일 소속사 탑스팟픽쳐스(TOPSPOT PICTURES)에 따르면 탑은 오는 4월 3일 첫 번째 정규앨범 '다중관점 (ANOTHER DIMENSION)'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탑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탑이 직접 프로듀싱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탑은 이번 앨범을 통해 2023년 빅뱅 공식 탈퇴 이후로 3년 만에 음악 활동에 나선다. 또한 솔로 앨범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3년 11월 발표한 싱글 '둠 다다(DOOM DADA)' 이후 13년 만이다.
앞서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빅뱅에서 탈퇴했다.
당시 탑은 '복귀하지 마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그럴 생각 없다"고 답하며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 또한 빅뱅을 언급하는 팬들을 차단하고, 라이브 중에도 "한국에서는 컴백을 안 할 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백기를 보낸 뒤 탑은 2024년 12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을 통해 복귀했다. 그는 "어둠 속에 힘들었던 시기에 판단력이 없는 상태에서 경솔하게 그런 말을 했던 게 후회스럽다"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또한 그는 "세상과 단절된 채 집과 작업실만 오가며 음악을 만들었다. 마이크 앞에 설 때만이 숨을 쉴 수 있었다"며 "살기 위해 음악을 만들었고, 그 시간 동안 수많은 곡을 완성했다. 팬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음악 활동에 대한 의지도 함께 드러냈다.
이후 지난 1월 새 솔로 앨범 발매 소식을 처음으로 알리며 가요계 복귀를 예고했다. 당시 한 패션 뉴스 SNS에 게재된 탑의 신곡 이미지 티저에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눌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선 탑이 과거의 논란을 딛고 어떤 음악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긴 공백 끝에 꺼내든 그의 이야기가 리스너들에게 어떻게 닿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탑스팟픽처스, 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