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광화문 컴백 D-1…서울시, 외국인 위해 영문 안내 도입
- 입력 2026. 03.20. 17:39:4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규모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가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사상 처음으로 영문 재난문자를 도입하며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 것이다.
방탄소년단
서울시는 20일 오전 광화문 일대 교통 통제 계획을 담은 안전 안내 문자를 국문과 영문으로 나눠 발송했다. 이는 해외 팬 유입이 급증한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기존 내국인 중심 안내에서 한발 확장된 대응이라는 평가다.
문자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차량 통제가 시행된다. 세종대로(광화문광장~시청광장)는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전면 통제되며, 사직로는 21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새문안로는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서울시가 재난문자를 영문으로 병행 발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외국인을 위한 재난 정보는 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제공됐지만, 별도 설치와 확인이 필요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 한해 문자 발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공연에는 약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 당일에는 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광화문 일대에는 금속탐지기와 안전 장비가 대거 배치되고, 인파 밀집 구간을 중심으로 경찰과 소방 인력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되며, 인근 지하철역은 시간대별 무정차 통과 및 출입구 통제가 이뤄진다. 자전거 공유 서비스 ‘따릉이’ 역시 행사장 반경 1km 이내에서 일시 중단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와 함께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