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춤추게 한 오예주, 죽은 아이돌 연습생이었다(신이랑)
입력 2026. 03.20. 23:01:01

신이랑 법률사무소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오예주가 억울하게 죽은 아이돌 연습생이었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 연출 신중훈) 3화에서는 기억을 상실한 정체 불명의 여고생 귀신(오예주)이 연예 기획사 연습생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신이랑(유연석)은 여고생 귀신에 빙의돼 아이브 '러브 다이브'를 추고 떡볶이와 아이스크림에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신이랑은 조카 다봉(이아린)이 덕분에 기억을 상실한 정체 불명의 여고생 귀신(오예주)이 로앤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적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는 로앤이라는 이름을 듣고도 별다른 기억을 떠올리지 못했다. 이에 신이랑은 소속사에 몰래 잠입해 연습생들에게 로앤에 대해 수소문했다.

한 연습생은 "우리 회사에서 저랑 로앤, 아벨이랑 지온이가 오디션에 나갔는데 로앤은 예쁘고 제일 춤도 잘췄다"라며 "목소리가 크고 애들을 리드하는 편이었다. 로앤은 항상 치열하고 쉽게 넘어간 적이 없어서 애들이 좀 힘들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도 저는 저랑 아벨이 여기까지 올라온 게 로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고마운 친구였는데 그렇게 될 줄 몰랐다"라며 울먹였다. 신이랑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거 말이냐"라고 물었고, 연습생은 "아니다. 자살한 거다"라며 놀랐다.

신이랑은 로앤의 본명이 김수아이며, 2007년 6월 20일생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김수아는 자신의 이름을 듣자 기억을 되찾았다.

미혼모였던 김수아의 엄마는 그를 할머니에게 맡겼고, 김수아는 할머니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어려서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아르바이트를 가기 전 길거리에서 춤 추는 모습을 글로리엔터 직원이 발견했고, 그는 아이돌 연습생이 돼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하지만 같이 오디션에 참가한 멤버들은 김수아만큼 절박하지 않았다. 어린 김수아는 멤버들에게 화를 냈고, 견디지 못한 멤버들은 김수아가 나가지 않으면 자신이 나가겠다고 대표를 압박했다. 결국 대표는 김수아에게 하차를 종용했고, 김수아는 그날 밤 회사 옥상에서 투신했다.

하지만 김수아는 자신이 자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날 오디션에선 하차했지만 얻은 게 더 많은 하루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거기에 누가 또 있었다. 어두워서 얼굴은 못 봤지만. 핸드폰 벨소리가 들렸는데 처음 듣는 벨소리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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