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2억 2천만원 미수…"조기 폐막=제작사와 신뢰 붕괴 탓"
입력 2026. 03.24. 15:06:00

여명의 눈동자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조기 폐막 사태와 관련해 배우들과 스태프 일동이 입장을 밝혔다.

24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배우 및 스태프 63인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공연 취소 및 조기 폐막 사태와 관련해 배우들의 일방적인 단체 행동이 아닌 제작사의 명백한 계약 위반과 극장 내 안전 문제로 인한 '신뢰의 붕괴'가 이유라고 밝혔다. 해당 입장문에 참여한 63인에 주연 배우 백성현, 박정아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배우 및 스태프 일동은 "보도된 몇몇 기사들의 내용 중 사실과 명백히 다른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배우 및 스태프의 공식 입장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초연, 재연 당시에도 제작사 '수키컴퍼니'(대표 변숙희) 측의 임금 미수 사태가 있었고, 재판이 진행됐음에도 배우와 스태프들은 미수금을 받지 못했다.

이번 공연의 제작사 넥스트스케치(대표 임철빈, 이하 제작사)는 이름은 다르지만 여전히 변숙희 프로듀서가 주요 기획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듀서인 정종희 역시 '수키컴퍼니' 당시 재무이사로 근무했다.

이러한 까닭에 공연 전부터 배우와 스태프들은 또 다른 미수 사태를 걱정했고, 제작사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지급 후 공연을 약속했다. 또한 지급이 하루만 늦어져도 공연을 중단할 수 있고,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겠다는 특별조항을 담아 계약을 제안했다고.

배우 및 스태프 일동은 문제가 된 3월 8일 공연 취소 사태에 대해 "'몇몇 배우들의 보이콧으로 공연이 취소됐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배우들은 '3월 6일까지 임금 입금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부득이하게 3월 7일 이후의 공연부터 참여가 중단될 수 밖에 없다'라는 입장을 사태 발생 5일 전부터 수 차례 전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제작사는 3월 6일과 7일 두 차례나 임금 지급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공연 중단 사전 공지에 대한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3월 22일 공연 취소 사태의 전말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들은 "제작사 정종희 PD가 미수금 및 남은 공연의 제작 예산 마련을 위해 10일의 유예기간을 요청했다"라며 "단 기한인 19일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공연을 전면 중단하며, 미수금은 추후 반드시 변제한다는 내용의 서면 합의서를 작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PD는 자금 마련에 실패했음을 시인하며 공연 중단 입장을 최종 통보해 왔다"라면서 배우들은 20일 공연이 중단된다고 인지하고 있었으나, 제작사 측에서 공지를 망설이고 미룬 탓에 관객들의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기사에 미수금액이 5천만 원으로 알려진 것은 정확한 사실이 아니"라며 "1차 공연 임금의 20%가 미지급됐고, 연장 공연 미지급분이 더해져 3월 19일 기준 총 미수금은 배우와 스태프를 합쳐 약 2억 2천만원 가량에 달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5차례 개막 연기, 화재 및 누수 등 안전사고에 대한 안일한 대처 등으로 제작사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가 ƒ팁낫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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