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소희 "참는 게 익숙했던 막내 시절, 연극 무대서 비로소 감정 쏟아내"(인생84)
- 입력 2026. 03.26. 20:51:19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가수 겸 배우 안소희가 연극 무대를 통해 찾은 새로운 에너지와 배우로서의 소신을 전했다.
안소희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한 안소희는 최근 작품 활동과 더불어 그간의 근황을 공개했다.
안소희는 원더걸스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는 무조건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어린 나이에 쏟아진 전 국민적인 사랑과 동시에 감내해야 했던 악플, 그리고 쉴 틈 없는 스케줄 속에서 말수가 적어지고 내성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힘들면 울기도 해야 하는데 그때는 눈물을 참았다. 이제는 잘 운다"라고 말했다.
가수 활동 중단 이후 무대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서는 "무대 위 에너지가 그립긴 했지만, 최근 참여한 연극을 통해 그 갈증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관객들의 숨소리조차 들리는 '사일런스 에너지(침묵의 집중도)'에 매료되었다는 그는, 1인 4역을 소화해야 했던 2인극을 통해 감정의 밑바닥까지 쏟아붓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기안84가 "욕심이 없어 보였는데 본인만의 길을 잘 찾아가는 것 같다"고 평하자, 안소희는 "사실 하고 싶은 것도, 욕심도 많지만 제 템포대로 제대로 하고 싶었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너무 빠른 속도로 흘러갔던 과거를 지나, 이제는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고민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종 목표를 운영하는 질문에 그는 망설임 없이 '믿고 보는 배우'를 꼽았다. "안소희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온다고 하면 '어, 재밌겠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다짐은 단순한 유명세보다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그의 진심을 뒷받침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