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의 고막남친' 타이틀 논란?…"관심 받고 싶었다"[셀럽현장]
- 입력 2026. 03.27. 11:29:4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더 시즌즈' 제작진이 화제가 된 '고막남친' 타이틀 선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더 시즌즈- 성시경의 고막남친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시경, 정동환, 정미영PD, 손자연PD가 참석했다.
성시경이 이끄는 '더 시즌즈'의 타이틀 '고막남친'이 공개된 이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일각에서는 시대 착오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거리에서'나 '좋을텐데' 등을 성시경의 히트곡 제목을 활용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정 PD는 "고민을 많이 했다. 일단 관심을 많이 받고 싶었다. 성공은 한 것 같다. '더 시즌즈'가 우아하고 편안해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만드는 저희 제작진은 백조가 물밑에서 발을 엄청 구르듯 노력한다"라며 "시청자를 유혹하는 매체 정말 많다. 저희한테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애처로운 마음으로 정했다. 그런 마음을 따뜻하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 관심을 많이 주셔서 잘했다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놀랍게도 세 번을 만나서 정한 거다. 이 모양이 됐다. 제 잘못이다. 어쨌든 제가 결정을 한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타이틀은 중요하지 않았다. 타이틀이 위트 있게, 재미있게 해도 내용은 자신있으니까. '모든 순간' '미소천사' 안될 것 같고, 네 글자라는 게 부담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시대착오적이라는 반응에 대해서도 "'고막 여친', '고막 그룹'처럼 귀를 즐겁게 하는 뮤지션이 나오는 방송이지 '나야말로 고막남친이다' 그런 방송이 아니다"라면서 "속상하고 반성하고 이렇게까지 혼나야 하나 고민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첫 회에는 이소라, YB, 김조한, 정승환, 권진아가 출연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