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군백기' 불안 지우고 '커리어 하이' [셀럽이슈]
- 입력 2026. 03.27. 14:14:4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4년 만에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군백기에도 변함없는 위상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27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매된 '아리랑'이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416만 9464장을 돌파했다. 이는 2020년 2월 선보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초동 337만 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자, 팀 자체 최고 성적이다.
신보는 공개 약 10분 만에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이어 발매 첫날에만 398만 장이 판매되며, 2026년 발매 음반 중 최다 판매량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의 기세도 압도적이다. 27일 현재까지 누적 115개 국가/지역 1위를 휩쓸며 전 세계적인 '아리랑' 열풍을 확인시켰다. 특히 타이틀곡 'SWIM'은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6일 연속(3월 20~25일) 1위를 지켰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타이틀곡 '스윔(SWIM)'은 발표 첫날 스포티파이에서 1464만 4352회 재생됐다. 이는 팀의 메가 히트곡 'Butter', 'Dynamite' 대비 각각 1.3배, 1.9배 높은 숫자다.
'아리랑'은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으로, 방탄소년단이 그간 활동을 통해 쌓은 진솔한 경험과 고민, 자신들의 정체성을 담아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윔'을 비롯해 14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SWIM'은 삶의 파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하며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 분위기를 리믹스 앨범과 다큐멘터리로 이어간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1시 리믹스 앨범 '킵 스위밍(KEEP SWIMMING)'을 발매했다. 이번 음반에는 지난 20일 나온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과 인스트루멘탈(instrumental) 트랙을 비롯해 일곱 멤버 각자의 음악적 지향점을 바탕으로 편곡한 리믹스 7곡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이번 리믹스 앨범을 통해 칠 힙합(Chill Hip Hop),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멜로딕 테크노(Melodic techno), 아프로비트(Afrobeat), 슬로우 잼 알앤비(Slow jam R&B), 일렉트로닉(Electronic), 어쿠스틱 로파이(Acoustic Lofi) 장르까지 멤버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다채로운 버전의 '스윔'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날 오후 4시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BTS: 더 리턴'(BTS: THE RETURN)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약 3년 9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하는 이들이 오랜만에 하나로 뭉쳐 음악 작업을 하면서 겪은 고민의 과정을 담았다. 'BTS: 더 리턴'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단독 생중계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의 열기와 감동을 이어갈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은 컴백을 기념해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진행했다. 4년 만의 완전체 컴백 무대에서 멤버들은 "여러분들께서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저희는 그렇게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여러분과 똑같이 저희도 항상 두렵고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도 두려웠다"라며 공백기를 지난 불안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방탄소년단은 '아리랑'으로 음반, 음원 성적에서 모두 새로운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방탄소년단 2.0'의 성공적인 첫 걸음을 디뎠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