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번역가 황석희, 성범죄 전과 의혹 일파만파
입력 2026. 03.30. 10:51:19

황석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초월번역'으로 사랑받은 번역가 황석희의 성범죄 전과가 드러났다.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과거 강제추행치상,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2번 기소됐고, 모두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지난 2005년 춘천 강원대학교 근처에서 연달아 4차례 강제추행 및 폭행을 저질렀다.

사건 당일 오후 6시 30분 황석희는 길을 걷던 여성 A씨를 뒤에서 껴안고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을 저질렀다. A씨가 반항하자 얼굴을 3~4차례 때려 전치 2주에 해당하는 상해를 입혔다. A씨의 여동생 B씨는 추행을 말리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마찬가지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황석희는 첫 번째 범행 30분 만에 다른 여성을 상대로 2차 추행을 시도했다. 그는 택시를 기다리고 있던 여성 C씨를 길바닥에 넘어뜨려 추행을 이어갔다. C씨의 친구 D씨가 황석희를 말리려 하자, 그는 주먹으로 머리를 가격했다. 두 사람도 각각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황석희는 '강제추행치상' '아간·공동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황석희는 영화 '웜바디스' 번역으로 유명세를 얻은 이후 한 문화센터 영상번역 강좌를 맡았다. 그러다 해당 강의 수강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벌였다.

황석희 과거 지인에 따르면 그는 만취한 수강생을 모텔로 데려가 유사 강간을 시도, 범행 과정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황석희의 동종범죄 전력에도 불구,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황석희는 영화 '웜바디스' '데드풀' 등을 번역해 재치있는 '초월번역'으로 사랑받았다. 또한 일상과 번역에 대한 책과 강연으로 MZ세대에게 '언어 멘토'로도 불린다.

'다정한 말'로 인기를 끈 황석희의 성범죄 전과 전력이 드러나며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황석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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