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서범·조갑경 前 며느리 "부모 잘못? 도움 요청 방관"
- 입력 2026. 03.31. 08:44:5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 A씨가 옥울함을 토로했다.
홍서범-조갑경
A 씨는 31일 자신의 SNS에 "한 사람 인생 망치고 가정이 망가지고 도움 요청할 때 방관 무시하더니 세상에 알려지고 비난 받으니 죽어가는 사람을 무시하며 아무것도 모른척 방송에 나온 죗값"이라고 재차 분노했다.
이어 "앞에서는 국민사과 뒤에서는 그 아들이 법으로 대응하시는 모습 아주 보기 좋습니다. 그대로 쭉 변함없이 가달라. 여론이 난리나니 밀린 양육비 주겠다며 준비서면왔다"라며 "억울하다. 부모 잘못? 방관하지 않았냐. 도와달라고 목이 터져라 죽어라 요청해도 묵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차남 B씨와 A씨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거졌다. A씨는 2021년 지인 소개로 B씨를 만나 교제했고, 2024년 2월 결혼 후 임신했으나 같은 해 결혼 직후 B씨의 외도로 갈등이 시작됐다고 주장해왔다. 이후 B씨는 가출했고, 관계는 결국 파탄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가정법원은 1심에서 B씨의 외도를 인정하고, 혼인 파탄 책임이 있다고 판단, A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자녀 양육비로 매월 80만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다만 현재 해당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태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시부모인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상황을 알고도 방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여러 차례 외도 사실을 알렸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 이후에도 양육비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호소해왔다.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지난 28일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보도된 아들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중 여러분에게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면서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라며 1심 판결에 따른 의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