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인디아, 걸그룹 오디션 개최…"새로운 기호의 출발점 될 것"
- 입력 2026. 03.31. 16:22:1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하이브인디아(HYBE INDIA)의 로드맵이 한꺼풀 베일을 벗었다. 대형 오디션을 통해 잠재력이 큰 원석을 발굴·육성해 인도에서 세계로 뻗어나갈 첫 주자로 '글로벌 걸그룹'을 데뷔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이브인디아
하이브인디아는 31일 공식 SNS를 통해 걸그룹 오디션(HYBE INDIA GIRL GROUP AUDITION) 개최 소식을 알렸다. 모집 요강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1년 사이 태어난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 오디션에 지원 가능하다. 참가 부문 또한 보컬·랩·댄스·연기·모델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둬 호응이 예상된다.
오디션 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하이브인디아는 앞서 온라인뿐 아니라 아메다바드, 벵갈루루, 찬디가르, 첸나이, 델리, 구와하티, 하이데라바드, 콜카타, 뭄바이, 푸네 등 인도 주요 도시에서 대면 오디션도 연다고 밝힌 바 있다. 도시별 세부 일정은 추후 하이브인디아 공식 오디션 웹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우창 하이브인디아 CEO는 "인도에는 재능과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많지만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일관된 경로가 부족했다"라며 "하이브인디아는 체계적인 T&D(Training & Development) 시스템을 현지에 맞게 구축했다. 이번 오디션은 인도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엔터테인먼트업계는 물론 글로벌 주요 기업·브랜드들이 주목하고 있다. 삼성, H&M, 농심, 쇼퍼스 스톱(Shoppers Stop) 등 다양한 브랜드가 하이브인디아의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에 함께한다. 스냅챗(Snapchat)과 북마이쇼(BookMyShow)는 각각 미디어 파트너와 티켓팅 파트너로 참여한다.
하이브인디아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에 따라 지난해 6월 설립됐다. 음악·플랫폼·IP 전반에 걸친 하이브의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아시아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K-팝 방법론'의 글로벌 확산과 하이브 IP 다각화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인디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