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성·연봉·플러팅까지”…‘나솔사계’, 현실 조건 앞에 갈린 로맨스 [종합]
- 입력 2026. 04.02. 23:53:2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나솔사계’가 한층 더 현실적인 조건을 전면에 내세운 관계 탐색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나솔사계'
2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 in 포천’에 모인 경력직 솔로남녀 10인이 첫 데이트 이후 본격적인 가치관 검증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극명한 장면은 13기 상철과 24기 순자의 엇갈림이었다. 상철은 채식을 추구하는 순자의 식습관을 언급하며 조심스럽게 고민을 드러냈고, 순자는 “회나 생선류는 가능하다”라며 유연한 식단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상철은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하고 싶다”라며 “불편한 시작을 원치 않는다”라고 선을 그어 사실상 관계를 접었다.
반면 ‘능력남녀’로 묶인 15기 영철과 27기 현숙은 보다 노골적인 ‘조건 검증’에 나섰다. 영철은 결혼 후 맞벌이 여부와 육아 계획을 묻는가 하면, 연봉까지 직설적으로 질문하며 현실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현숙 역시 “나보다 100원이라도 더 벌었으면 좋겠다”라며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히는 등 솔직한 태도로 응수했다. 이후 현숙은 영철에 대해 “호감이 생겼다”라고 밝히며 관계의 진전을 암시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18기 영호와 25기 순자 사이 미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영호는 순자를 향한 1순위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다가갔지만, 과거 자기소개 당시의 직설적인 질문이 불편함으로 남아 있었던 상황. 영호가 사과했음에도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영호 역시 “서로 불편해진 것 같다”라고 털어놓으며 거리감을 인정했다.
이처럼 이날 방송은 감정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실적인 조건들이 관계의 향방을 좌우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아냈다. ‘식성’, ‘경제력’, ‘대화 방식’ 등 각기 다른 기준 앞에서 엇갈린 선택이 이어지며 포천 솔로민박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