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번복' 탑, 오늘(3일) 솔로 귀환…GD·태양도 응원[셀럽이슈]
- 입력 2026. 04.03. 09:46:55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은퇴를 번복하고 첫 솔로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특히 빅뱅 20주년이 되는 해에 컴백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탑
탑은 오늘(3일) 정규앨범 ‘다중관점 (ANOTHER DIMENSION)’을 발매한다. 동시에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DESPERADO’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쏜다. 이번 컴백은 2013년 '둠 다다' 이후 약 13년만의 솔로 활동이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미국의 저명한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거머쥔 엔지니어 일코(IRKO)가 전곡 사운드 디자인, 믹싱을 맡아 하이 퀄리티 사운드를 탄생시켰고, 앨범 전체 트랙에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믹싱을 도입해 깊이 있는 공간감까지 구현해냈다.
미국의 살아있는 거장 화가 에드 루샤(Ed Ruscha)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이 앨범의 전반적인 디자인 및 뮤직비디오 미술 총괄로 참여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영화 ‘헤어질 결심’, ‘남한산성’ 등을 촬영했던 김지용 촬영감독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들에 총괄 연출로 함께했다.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 역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힘을 보탰다.
탑은 앞서 GQ 홍콩과의 인터뷰에서 "거의 10년 동안 음악 작업에만 집중했다. 창작에 모든 것을 쏟았고, 그 시기는 굉장히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시간이었다"라고 약 10년 간의 공백기에 대한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첫 정규앨범과 관련해서는 “이번에는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서사적인 접근과 복잡한 사운드 구조를 사용했다.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컴백 소식에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도 SNS '좋아요'로 응원의 뜻을 전했다.
다만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탑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그러나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논란을 빚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빅뱅에서 탈퇴했다.
2019년에는 복귀하지 말라는 누리꾼의 말에 “네!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하지만 2024년 12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그는 "어둠 속에 힘들었던 시기에 판단력이 없는 상태에서 경솔하게 그런 말을 했던 게 후회스럽다"라며 "살기 위해 음악을 만들었고, 그 시간 동안 수많은 곡을 완성했다. 팬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본업으로 돌아온 그가 대중의 신뢰를 얻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탑의 첫 정규앨범 ‘다중관점’은 오늘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탑스팟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