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 생중계 중 "굴러 이 X아"…KBS 측 "AI 자막 오류" 사과
입력 2026. 04.03. 11:58:53

KBS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KBS 측이 AI 욕설 자막 송출에 사과했다.

2일 KBS 측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2026년 4월 2일 아르테미스 2호 발사의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중 발생한 AI 자동 번역 오류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KBS 측은 "미국 나사의 생중계 과정 중 AI를 통한 실시간 번역 자동 생성 과정에서 단어 발음 유사성으로 인해 일부 단어가 비속어로 잘못 번역됐다. 비속어로 잘못된 문구가 노출된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KBS는 사고 인지 즉시 되돌리기 금지 조치 등의 조치를 취하였고, 이러한 오역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 및 업체와 긴밀한 협의 중에 있으며, AI 욕설 필터링 강화 등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장면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생중계하던 중, AI가 교신 내용 'Roger Roll Pitch'를 "로저, 굴러, 이 X아"로 잘못 번역해 자막으로 송출했다. 'Pitch'를 비속어 'bitch'로 인식해 오역한 것. 원 문장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본 교신 용어로, '지시를 확인했다. 기체의 좌우 및 상하 위치를 조정한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공영방송에서 기본적인 검수 없이 비속어 자막을 송출했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고, KBS 측은 공식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아르테미스 2호는 1일(현지 시각) 오후 6시 3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약 열흘간 달 궤도를 비행한 뒤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해상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