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스토킹 피해자에서 피의자 됐다…명예훼손으로 피소
입력 2026. 04.05. 17:02:49

서유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호소했다.

서유리는 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통해 스토킹 피해자에서 피의자가 된 사실을 밝혔다.

글에 따르면 서유리는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 이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으로 해당 글 작성자를 고소했으나 수사는 멈췄고, 이후에도 가해자는 온라인상에 글을 게재해 서유리는 계속 동일한 피해를 입었다.

서유리는 이같은 피해를 폭로하고, 가해자의 성씨를 밝히며 사건이 경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이로 인해 가해자로부터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사실적시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가해자의 성씨를 SNS에 적은 것이 사실을 적시했고, 서유리가 엄벌탄원서를 게시한 행위가 명예훼손이라는 이유였다. 또한 가해자는 스토킹 행위를 부정하며 허위사실을 주장했다. 서유리는 “가해자는 범행 증거를 프로그램까지 사용해 전부 삭제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피해를 당했다고 쓴 것이 허위사실이라며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유리는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그는 “지금 아무런 법적 보호없이 살고 있다. 스토킹처벌법이 만들어진 이유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피해자인 저는 보호받지 못하고, 수년간 저를 향해 죽길 기원한다고 썼던 사람은 오늘도 자유롭다”고 털어놨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2024년 파경해 지난해 이혼 조정을 마쳤다. 이후 그는 방송을 통해 약 20억원 규모의 채무를 떠안고 이를 직접 상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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