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매일 샤워같이"…과도한 사생활 노출, 선 넘은 예능[셀럽이슈]
입력 2026. 04.07. 10:13:36

동상이몽2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아무리 리얼리티 예능이라지만 하다하다 남편과 매일 샤워를 함께하는 것까지 알아야 할까. 언제부턴가 예능 프로그램이 본질을 벗어나 자극적인 사생활 노출로 화제성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지난 6일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지영, 윤수영 부부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하트시그널4'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김지영은 최근 결혼과 임신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고, 남편 윤수영은 국내 최초 독서 모임 커뮤니티의 CEO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동상이몽2' 합류 소식은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영상에서 두 사람은 아침부터 수위 높은 ‘매운맛 스킨십’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들은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굿모닝 키스를 나눈 뒤 함께 욕실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김지영은 "샤워를 매번 같이한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본 이현이와 이지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반면, 이상민은 "이걸 되게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난 반신욕도 같이한다"라고 공감했다.

영상 공개 이후 네티즌들은 "애들도 보는데 선 넘는다" "시청자들이 이런 개인사까지 알아야 하냐" "부부 사생활 안 궁금하다" "이런 것 까지 알고 싶지 않다" "부부끼리 이상할 건 없지만 굳이 방송에서 공개해야 하냐" 등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조선의 사랑꾼


예능에서 과도한 사생활 노출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부부들의 잠자리 만족도까지 언급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심현섭·정영림 부부, 배기성·이은비 부부, 윤정수·원진서 부부는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영상 통화를 통해 2세 계획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원진서는 "속설 중에 '아들을 낳고 싶으면 아내를 만족시켜야 된다'라는 이야기가 있던데"라는 돌직구 질문을 날렸고, 예상하지 못한 아내의 질문에 윤정수는 안경까지 벗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곁에 있던 심현섭, 배기성 역시 얼굴을 붉히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또 최근에는 코미디언 한윤서가 남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하며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한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남자친구의 정자 활동성 검사 결과까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아무리 리얼리티를 앞세운 예능이라 해도 프로그램 취지와 무관한 과도한 사생활 노출은 시청자들에게 불편함만 안길 뿐이다.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률, 화제성 잡기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시청자 공감을 이끌 수 있는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동상이몽2',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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