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려욱, 콘서트 중 추락 사고에 "나 때문인 것 같아 후회·충격"
- 입력 2026. 04.07. 16:23:3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콘서트 중 발생한 추락 사고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려욱
려욱은 7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해 엘프(팬덤명)에게 설명해주고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고가 나자마자 그 상황에서 다친 친구들에게 많은 자책이 들었다. 내가 팬들한테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다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떨어지는 순간에 어떻게든 잡아줄 수 있지 않았을까. 많은 후회와 충격으로 잠시 사고 회로가 정지됐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잠시 충격으로 멈춰버린 스스로가 너무 바보 같았다. 이런 모습이 안 좋게 보였다면 죄송하다"며 "그래도 나를 잘 아는 수많은 엘프 모두 이해하고 설명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려욱은 "다친 친구들과는 병원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픈 와중에도 내 걱정을 해주고 오히려 미안해하며 울던 그 모습들이 잊히지 않을 것 같다"며 "데뷔 이후 20년 넘게 활동하면서도 이런 사고가 바로 눈앞에서 난 건 처음이라 사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크게 안 다쳐서 너무 고맙다. 엘프들도 걱정해주고 위로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려욱은 "무엇보다 앞으로 우리 엘프들 계속 만나야 하니까 안전에 더 주의하고 신경 쓰는 슈퍼주니어가 되겠다. 우리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오래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미 충분히 빠르게 스태프를 찾고 최선을 다해 도와줬다. 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 다 안다", "다친 분들 빨리 회복하고 오빠(려욱)도 잘 쉬었으면 좋겠다",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5일 서울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슈퍼주니어의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 투어의 앙코르 공연 '슈퍼주니어 20th 애니버서리 투어 < 슈퍼 쇼 10 > SJ'(SUPER JUNIOR 20th Anniversary TOUR 〈SUPER SHOW 10〉 SJ) 도중 객석 펜스가 무너지면서 관객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려욱과 시원이 즉시 내려와 상태를 파악, 병원까지 동행하며 팬들을 끝까지 챙겼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