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구·박근형, 함께 무대 오른다…연극 '베니스의 상인' 출연
- 입력 2026. 04.07. 17:41:2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다시 한 무대에 선다.
신구, 박근형
7일 오전 열린 '연극내일 프로젝트' 연습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신구, 박근형은 연극 '베니스의 상인' 출연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근형은 “신구 선생님과 함께한 '고도를 기다리며' 139회 공연 동안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그 마음에서 이번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나눔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오는 7월 개막하는 '베니스의 상인' 또한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면, 다시 한번 기부 공연을 하자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신구와 박근형은 이날 '연극내일 프로젝트' 참여 배우들의 연습 장면을 지켜본 뒤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구는 "마치 60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는 말로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고, "무엇보다 진심이 중요하다"는 말을 남겨 현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근형 역시 참여자들에게 "이 세계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고 전하며 "함께 잘 해보자"고 격려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연극내일 프로젝트' 참여자 중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연극 '베니스의 상인' 무대에 올라 신구, 박근형과 함께 공연을 펼치게 된다.
두 배우의 발언과 현장의 분위기는 깊은 여운을 남겼고, 자연스럽게 차기작인 '베니스의 상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번 작품은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한 파크컴퍼니와 오경택 연출이 다시 손을 잡은 신작으로, 셰익스피어 고전 특유의 희극적 구조 위에 법과 정의, 계약과 인간의 문제를 밀도 있게 다루는 작품이다.
특히 두 거장이 간담회 자리에서 직접 출연을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만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캐스팅 라인업과 공연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연극 '베니스의 상인'은 오는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며, 나머지 캐스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