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으로 승부 보겠다”…앰퍼샌드원, 콘셉트·음악·퍼포먼스 ‘완성형’ 컴백 [종합]
- 입력 2026. 04.08. 15:34:0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콘셉트 찰떡 소화다. 이번엔 동양풍의 곡, ‘갓’으로 돌아왔다. ‘정의’라는 뜻을 지닌 앨범명처럼 자신들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찾은 그룹 앰퍼샌드원이다.
앰퍼샌드원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앰퍼샌드원의 네 번째 미니앨범 ‘데피니션(DEFINI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앰퍼샌드원은 타이틀곡 ‘갓(GOD)’ 무대 및 뮤직비디오, 수록곡 ‘뭐라는 거야’ 무대를 공개했다.
8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브라이언은 “이번 컴백을 준비할 때부터 정말 기대하고 있던 앨범이었다. 모든 부분을 디테일하게 신경 써서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카야는 “이 앨범이 앰퍼샌드원의 성장 모습을 느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팬들을 위해 더 좋은 노래, 무대를 만들어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기에 예쁘게 봐 달라”라고 했다.
김승모는 “새로 시도하는 콘셉트이고, 이번 앨범 내용이 새롭게 ‘정의한다’이기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으며 최지호는 “8개월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바쁘게 준비했다. 더 멋있어졌고, 팬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더라. 부채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했기에 이 부분도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의’라는 의미의 앨범명 ‘데피니션’은 앰퍼샌드원이 자신들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스스로 정하고 앞으로 나아갈 기준을 세운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윤시윤은 “우리를 세우는 존재는 우리 자신이란 걸 깨닫고 앞으로 나아간다. 앰퍼샌드원이 어떤 팀인지 정의해 나가는 과장들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갓’은 트랩 비트 위에 Ethnic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며 곡 전반에 EMO적인 정서를 녹여낸 댄스곡이다. 신을 뜻하는 ‘GOD’과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인 ‘갓’을 중의적으로 나타내며 자신을 지켜 달라 기도하며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동양적인 사운드와 댄스 장르가 만나 색다른 사운드적 교집합을 이루며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김승모는 타이틀곡에 대해 “‘갓’은 자신을 지켜달라고 기도하면서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가 담긴 곡이다. 동양풍의 사운드와 힙합 댄스 장르가 결합되어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저도 처음 들었을 때 신선해서 다른 곡들과 비교해서 튈 수 있겠다 생각 들었다. 멤버들끼리 열심히 상의해서 꼭 하고 싶어 고른 곡이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기에 잘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갓’이 타이틀곡이어야 했던 이유로 마카야는 “지금 K팝신에 ‘갓’ 같은 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실력도 늘고, 팀으로도 가까워졌다. 이번 ‘갓’으로 승부를 볼 마음으로 골랐다”라고 밝혔다.
나캠든 “‘갓’은 동양풍인 느낌이 강렬한 곡이다. ‘갓’이란 곡을 봤을 때 그냥 동양풍보다 트랩 비트를 기반으로 해서 힙합이 떠오르기도 했다. 트렌디한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동양풍 힙합도 그렇고, 조선시대 느낌이 들더라. 조선시대 힙합으로 표현하고 싶다.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이 모여 한국을 표현하는 게 신선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갓’은 동양풍의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다국적 멤버로 이루어진 앰퍼샌드원은 ‘갓’을 처음 듣고 이 곡의 매력에 대해 마카야는 “외국 멤버들이 4명이다 보니 한국풍이 조금 어색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곡을 받으면서 한국 무용을 연습하고, 영화나 사극을 보며 그때의 분위기,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하며 안무에 녹여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보여준 곡들과 달라진 점으로 카이렐은 “칼군무에 맞춰 춤선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더 완벽히 준비해서 멋진 군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작은 디테일까지 맞춰 준비했다”라고 하자 나캠든은 “퍼포먼스 실력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무용 요소가 녹여있다. 그런 포인트를 집중해서 봐 달라. 한국 무용에 관련된 영상도 많이 찾아 봤다. 처음 시도하는 느낌이다 보니까 손끝, 팔 라인 디테일을 맞추며 한국 무용의 선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K팝에 많지 않은 느낌이라 앰퍼샌드원의 신선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의 슬로건 ‘& NOW, WE ARE HERE.’는 이러한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서 ‘HERE’는 단순한 현재의 위치가 아닌, 앰퍼샌드원이 스스로 기준을 찾고 서게 된 하나의 기준점이자 새로운 출발점을 의미한다.
브라이언은 “이번 컴백을 어떻게 보면 새로운 챕터라고 생각한다. 지난 앨범 이후 8개월 동안 다양한 무대에 서며 경험을 쌓았다. 성장하는 앰퍼샌드원을 기대해 달라”라고 바랐다. 카이렐은 “지난 앨범이 터닝 포인트였다면 지금은 새로운 방향을 잡은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다”라고 설명했다.
본격 봄을 알리는 4월, 많은 그룹들이 컴백을 알렸다. 타 그룹들과 차별점에 대해 나캠든은 “음악과 무대 자신 있기에 음악 하나로 승부를 보고 싶다. 저희의 무기가 된 것 같다. 각자 개인별로 춤, 랩 등 부분에 자신 있었다면 하나로서 자신감이 솟구쳐 오르고 있다. 8개월 동안 멤버들과 후렴구를 많이 맞춰봤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데모 버전에 비해 많은 걸 바꾸면서 수정, 작업했다”라고 자신했다.
앰퍼샌드원은 2026 라이브 투어 개최 공지를 통해 서울을 시작으로 워싱턴 D.C., 뉴욕, 보스턴, 콜럼버스, 디트로이트,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디모인, 캔자스시티, 댈러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앨버커키,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산타아나, 산호세 등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첫 북미 투어와 소속사 선배 피원하모니의 세 번째 월드 투어 북미 공연 오프닝 무대 등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도 오른 바.
최지호은 “피원하모니 선배님의 투어를 가서 보고 느낀 것들은 세트리스트, 체력, 관객들의 호응을 어떻게 유도하는지 완급조절에 대해 배웠다. 곧 저희의 단독 콘서트가 있기에 그때 준비한 걸 잘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카이렐은 “무대도 중요하지만 사이사이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더라. 곡 끝나고 다음 곡 시작 전에 재밌게 해야 분위기가 이어지는 걸 배웠다. 앞으로 할 저희 콘서트 투어 때도 해보려 한다. 팬들과 소통하며 재밌는 무대를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나캠든 또한 “앰퍼샌드원 콘서트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듣고 싶은 말은 ‘앰퍼샌드원 콘서트 정말 잘한다’다. 정식 콘서트다 보니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충격을 주고 싶다. 신나는 시간을 준비해 드릴 테니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앰퍼샌드의 이번 앨범에는 ‘갓’을 포함 총 6곡이 수록됐다.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