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오늘(9일) 월드투어 포문…고양도 'BTS 특수' 기대[셀럽이슈]
입력 2026. 04.09. 10:40:10

방탄소년단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오늘(9일) 4년 만의 완전체 월드투어 서막을 연다.

방탄소년단은 9일과 11일, 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BTS WORLD TOUR 'ARIRANG'))을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군백기를 마친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4년만 공연이자, K팝 투어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다. 이번 투어는 일본, 북미, 유럽, 남미 등 34개 도시에서 85회 이상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투어를 통해 북미 지역의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 스탠퍼드 스타디움,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에 나서는 등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운다.

스타디움 급 공연장에서만 진행되는 공연에도 불구하고 고양, 도쿄, 북미와 유럽 투어를 포함한 46회 공연은 이미 매진됐다.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북미와 유럽에서만 약 240만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영국 매체 BBC는 방탄소년단이 컴백 월드투어로 10억 달러(한화 1조 478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증권가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이번 투어를 통해 2조 원이 넘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방탄소년단의 투어가 공연 개최지의 관광,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첫 번째 도시 고양시 역시 'BTS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공연 전후인 9~12일 고양시 내 대다수 숙박업소는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다. 공연장 인근 일산서구는 물론 일산동구, 덕양구에 이르기까지 소노캄 고양, 글로스터 호텔 등 숙박시설 예약률이 대부분 80~100% 수준에 이르렀다.

'BTS 특수'는 숙박업계 뿐만 아니라 인근 식당, 카페, 편의점 등까지 폭넓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경기침체와 유가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 속 고양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부터 15일까지 고양시 전역의 음식점, 상가,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 총 156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역경제 살리기 빅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양관광센터에서는 BTS 관련 전시가 열리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행사가 진행되는 등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편, 본격적인 투어의 첫 걸음을 떼기 직전,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공연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어쩌면 우리 모두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바라보는 것도 다르지만 여러분도 그렇고 저희도 결국 서로가 보고싶었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그 마음 하나는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순간을 기다렸다. 다시 한번 보란듯이 재미있게 즐겨보자"라고 이야기했다. 따뜻한 옷차림을 챙기는 걱정어린 말도 덧붙였다.

지민은 "목요일 공연 당일에 비도 온다는 얘기가 있고 공연장 와보니 추운 것 같다. 공연 보러 와주시는 아미 여러분 꼭 따뜻하게 입으셔라. 오바스럽게 따듯하게 입는 게 감기 걸리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라고 당부의 글을 남겼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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