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창민 감독 가해자, 유튜브서 사과 "죄송하다는 말 밖에…"
입력 2026. 04.10. 08:11:58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故 김창민 영화감독 집단 폭행 사건의 가해자 A씨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고개를 숙였따.

9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저는 김창민 감독 살해범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출연한 가해자 A씨는 "고인이 되신 김 감독님과 피해자 유가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정말 죄송하다. 유가족에게도 아들을 잃으신 슬픔을 알고 있고,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씨는 '양아치'라는 제목의 음원을 발표해 고인을 조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사건 전부터 준비했던 곡이며, 예전에 오래 만났던 첫사랑 이야기를 힙합스럽게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영상에 동석한 일행 중 한 명은 과거 폭력 조직 활동 가담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김창민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1시10분께 아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술을 마시던 일행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김 감독은 뇌사 판정을 받았고 끝내 숨졌다.

유족들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김 감독은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당초 고인의 여동생은 김 감독의 부고 소식을 알리면서도 보복 우려로 폭행 피해 사실은 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장까지 기각되자 유가족 측은 경찰의 초동대응부터 피의자 처벌까지 모든 과정이 부실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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