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라틴' 산토스 브라보스, 한국 넘어 전 세계로…글로벌 그룹 꿈꾼다[종합]
입력 2026. 04.10. 17:14:39

산토스 브라보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산토스 브라보스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10일 오후 하이브 용산사옥에서 산토스 브라보스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한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 아래 지난해 10월 멕시코에서 데뷔한 글로벌 보이그룹이다.

수많은 오디션 지원자들 중 1차 관문을 통과한 17명이 약 6개월간 K-팝식 트레이닝을 거쳐 그 중 드루(미국/멕시코), 알레한드로(페루), 카우에(브라질), 가비(푸에르토리코), 케네스(멕시코)가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 이들은 라틴 음악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과 K-팝의 정교한 완성도가 결합해 글로벌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비


케네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멤버들은 "한국에 오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멤버들과 다 함께 그룹으로 방문하게 돼서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다"라며 "한국 문화를 오랫동안 사랑해 왔는데 설레고 기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알레한드로 아람부루는 "다양한 그룹 출신이기 때문에 라틴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모이게 됐다"라며 "한자리에 모인 만큼 다양한 문화를 통해서 전 세계를 하나로 모은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룹명에 대해선 "산토스라는 유쾌한 측면과 브로스라는 강렬하고 본능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꿈꿔왔던 순간이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이 자리에 온 걸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올해 1월에는 프랑스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해 윌리 차바리아의 2026 가을·겨울 컬렉션 쇼 ‘에테르노(Eterno)’의 특별 무대에 올랐고, 2월에는 라틴 팝 아이콘 샤키라(Shakira)의 멕시코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3월에는 콜롬비아 ‘에스테레오 피크닉’ 등 주요 페스티벌에 출연해 수많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케네스 라빌은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다섯 명의 멤버가 모였다. 각자의 문화를 대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와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결성된 지 6개월이 됐는데 그 시간 동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있었다. 놀라운 지난 6개월의 여정이었다. 한국에서는첫 번째 EP 앨범을 홍보하고 다양한 음악프로그램, 라디오에도에 출연할 예정이다. 우리의 음악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우에


알레한드로


최근 발표된 첫 번째 EP ‘DUAL(듀얼)’은 유쾌한 소년미와 강렬하고 본능적인 에너지가 공존하는 산토스 브라보스의 양면적 매력을 담은 작품이다. 멤버들은 이 앨범에서 레게톤, 브라질리언 펑크, 클럽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카우에 페냐는 이번 앨범에 대해 "'듀얼' 앨범은 저희에게 특별한 프로젝트였다. 우리의 음악과 예술을 처음으로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라며 "저희가 얼마나 다채로운 색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 다양한 측면과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에서 처음 선보이는 라틴 팝그룹인만큼 부담감도 있을 터. 가비 베르무데스는 "그런 의미에서 무게감이 주어져있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목표는 라틴아메리카에서만 알려지는 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그룹이 되는 것"이라며 "셀 수 없는 시간을 투자하고 연습해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있는 동안 다양한 음악방송 출연뿐만 아니라 많은 계획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케이팝 방법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카우에 페냐는 "케이팝의 방법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고 기뻤다. 아티스트로서 하나의 그룹으로 되어가는 과정에서 최고의 훈련방식이 아니었나"라며 "열심히 일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저희 멤버들의 배경을 보면 가수로서, 댄스로서 활동했던 이력이 있지만 트레이닝을 새롭게 시작하고 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아티스트로서 더 나아져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드루


한국에 있는 시간 동안 학생의 마음가짐으로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는 각오도 전했다. 카우에 페냐는 "연습생 때도 이 순간만을 위해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의미 있는 자리다. 학생의 마음가짐으로 많은 것들을 배우러 왔다"라며 "한국의 문화, 음식을 얼마나 존중하고 사랑하는지를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했다. 한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존중심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한국어 공부도 했다. 매 순간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고 특별한 순간이다"라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케네스 라빌은 "이번 앨범을 통해 '산토스' 측면과 '브라보스'한 측면을 다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듀얼' 앨범에 있는 곡들은 각각 무드에 맞는 모든 트랙이 실려있다"라며 산토스 브라보스만의 차별점을 전했다.

끝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선 "다섯 명 모두 출신 국가가 다르다. 각자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서는 것 "이라며 "각자의 나라를 대표해서 이 자리에 있는 만큼 사람들에게 롤모델로 기억되고 싶다. 저희를 생각할 때 언제든지 의지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 같은 그룹으로 기억되길"이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알레한드로 아람부루는 "산토스 브라보스는 라틴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다섯 명 모두 감성적이고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다. '듀얼' 앨범을 보면 감정의 롤러코스터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이라 자신했다.

한편, 지난 4일 입국한 산토스 브라보스는 약 3주간 한국에 머물며 음악방송 출연을 비롯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라틴아메리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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