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강계열 할머니, 10일 별세
입력 2026. 04.11. 11:33:02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1세.

지난 10일 영화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계열 할머니께서 오늘(10일) 오후 떠나셨다"라고 부고를 전했다.

진 감독은 "저희는 지난 3월 31일 찾아뵙고 작별의 인사를 올렸다. 가물가물하는 중에도 저희들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인사와 덕담을 해주셨다. 서로 잘하고 살라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012년 9월 9일 처음 뵙던 날에도 소녀 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돼 강을 건너가셨다"라며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가셨다. 할머니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추모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011년 '인간극장-백발의 연인' 편에 출연한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 부부의 사랑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2014년 개봉 당시 480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독립영화 흥행 1위에 오른 바 있다.

고인의 소는 강원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7시45분이며, 장지는 횡성군 청일면 선산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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