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빅뱅→캣츠아이, 코첼라는 K팝 붐 [셀럽이슈]
입력 2026. 04.13. 16:20:42

빅뱅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K팝이 울려 퍼지고 있다. K트롯까지 코첼라에 소개되며, 세계 속 K팝은 더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데뷔 20주년 완전체 무대를 코첼라에서 열었다. 빅뱅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아웃도어 시어터 스테이지에 올라 무대를 펼쳤다.

빅뱅이 완전체로 무대를 꾸미는 건 2017년 '라스트 댄스 투어'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날 빅뱅은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눈물뿐인 바보' '하루하루' '거짓말' 등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20주년에 걸맞는 관록을 보였다.

멤버들은 솔로 퍼포먼스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대성은 "안녕하세요 대성입니다"라고 적힌 금빛 대형 한글 자막과 함께 트로트 '날봐 귀순' '한도초과'를 선보였다. 익숙한 밴드 음악이나 아이돌 음악이 아닌 트롯 자락이 울려퍼지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빅뱅 멤버들은 "올해는 빅뱅의 2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린 여전히 이렇게 함께 있다. 코첼라에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올해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태민


빅뱅 뿐만 아니라 태민, 캣츠아이 등도 코첼라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K팝의 위상을 드높였다.

태민은 한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 중 최초로 코첼라 무대를 밟았다. 그는 지난 11일 모하비 스테이지에서 'Sexy In The Air', 'WANT' 'MOVE' 'Guilty' 등 약 50분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태민은 코첼라에서 6곡의 신곡을 공개하는 이례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마친 그는 "코첼라 무대에 서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라며 "오늘 이렇게 많은 분과 이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캣츠아이


캣츠아이는 11일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신곡 'PINKY UP'을 비롯해 11곡의 무대를 꾸몄다. 'Debut', 'Gameboy', 'Internet Girl', 'Gabriela', 'Gnarly' 등이 울려퍼지자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크게 호응했다.

캣츠아이는 "우리가 마침내 코첼라에 왔다는 걸 믿을 수 없다. 여러 감정이 소용돌이친다. 여러분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고 있다"라며 감격해 했다.

특히 캣츠아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멤버들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 이재와 깜짝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한국과 세계를 이으며, K팝의 힘을 증명하고 있는 두 팀이 함께 부른 'Golden'으로 혼문은 꽉 닫히는 모양새다.

코첼라 이후 캣츠아이 신곡 'PINKY UP'은 글로벌 음원차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데일리 톱 송 USA'(4월 10일 자) 10위를 차지했고,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18위에 자리했다. 이 노래는 앞서 음원이 발매된 전날(9일) 두 차트에 각각 37위, 83위로 진입했었다.

한편, 코첼라는 10~12일에 이어 오는 17~19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이어진다. 태민은 18일, 빅뱅은 19일 한차례 더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코첼라 라이브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