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무슨 죄…백상 후보 제외에 팬들 반발 [셀럽이슈]
입력 2026. 04.15. 09:33:30

유재석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예능 부문 후보에서 제외되면서 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백상예술대상 측은 방송, 영화, 연극, 뮤지컬 부문 후보들을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공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예능 작품상 후보에는 '극한84', '신인감독 김연경', '우리들의 발라드', '흑백요리사: 요리계급 전쟁2', '직장인들 시즌2' 등이 이름을 올렸고, 남자 예능상 후보로는 곽범, 기안84, 김원훈, 이서진, 추성훈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유 퀴즈 온 더 블럭', '놀면 뭐하니?', '틈만 나면', 웹 예능 '풍향고' 시리즈 등에서 활약해 온 유재석이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유재석이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고, 그가 출연한 '풍향고'는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 팬들은 14일 성명문을 통해 “이번 후보 선정과 관련한 의문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논란의 핵심은 특정 인물이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데 있지 않다”며 “심사 기간 동안 높은 화제성과 성과를 보인 유재석 및 관련 예능 콘텐츠가 주요 후보군에서 모두 제외된 배경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방송뿐 아니라 웹 콘텐츠까지 포함되는 흐름 속에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한 유재석의 콘텐츠가 전면적으로 빠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라면 주최 측이 보다 책임 있는 설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재석 및 관련 예능 콘텐츠가 후보에서 제외된 구체적 사유 ▲후보 선정 과정에서 적용된 세부 기준과 비교 원칙 ▲플랫폼 간 평가 기준의 일관성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후보 발표를 두고 팬들처럼 납득하기 어렵다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적지 않다. 특히 유재석이 심사 기간 동안 다수의 방송과 웹 예능에서 꾸준히 활약해왔고, 화제성 측면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후보 제외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

반면 이번 후보 구성이 새로운 얼굴과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예능계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온 인물들 대신 비교적 신선한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 이는 세대 교체 혹은 흐름의 변화를 보여주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결국 이번 논란은 시상식이 어떤 기준과 방향성을 가지고 후보를 선정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중의 공감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시상식인 만큼, 후보 선정에 대해 명확한 기준 설명이 뒤따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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