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복귀에 쏟아진 비판…칼럼니스트 “제작진, 대중 정서 몰라”[셀럽이슈]
입력 2026. 04.15. 10:09:15

이휘재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방송인 이휘재의 4년 만의 방송 복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TV 칼럼니스트가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휘재는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약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그는 과거 방송 태도 논란과 함께 아내 관련 이슈, 층간소음 갈등 등 각종 논란이 겹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방송에서 이휘재는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과 실수를 잘 알고 있다”며 눈물을 보이며 복귀 소감을 밝혔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렸다.

이 가운데 TV 칼럼니스트 정석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휘재의 복귀와 이를 성사시킨 방송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출연을 두고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패착이자 악수”라고 평가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정석희는 “범법 행위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시점에 굳이 복귀를 강행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결국 시청자들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제작진의 판단을 문제 삼았다. 정석희는 방송 중 MC가 이휘재에게 진행석을 권하고 실제로 진행을 맡기는 장면을 언급하며 “돌발 상황이 아니라 제작진의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청자를 향한 도발처럼 느껴졌다. 아무리 비판이 있어도 결정은 우리가 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고 비판했다.

또한 “공영방송인 KBS는 구조상 시청자가 주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시청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것 같다”며 “이번 사례를 통해 방송사가 대중의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휘재의 방송 스타일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정석희는 “과거 진행 방식이 현재의 방송 환경과 맞지 않는다”며 “타인을 깎아내리는 식의 화법과 배려 부족이 문제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대가 변했음에도 변화하지 못한 점이 재기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반응 역시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복귀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다”, “출연 자체가 무리수였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실제로 해당 방송 이후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도 논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이휘재는 장기간 공백기 동안 캐나다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방송을 통해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활동 재개 의지를 밝혔다.

다만 복귀의 문은 열렸지만,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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