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도 돈 내야 하나”…‘송지은♥’ 박위, 2990원 멤버십 오픈에 갑론을박
- 입력 2026. 04.17. 13:33:2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겸 배우 송지은과 크리에이터 박위 부부가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유료 멤버십을 도입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온라인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송지은, 박위
지난 16일 ‘위라클’ 채널에는 ‘위라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채널 개설 7년을 맞아 구독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유료 멤버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위는 “더 직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고, 송지은 역시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멤버십 이용료는 월 2990원으로 책정됐다. 두 사람은 멤버십 전용 콘텐츠로 기존 브이로그에서 공개하지 못했던 일상과 부부의 솔직한 모습, 라이브 방송 등을 예고하며 “유료 서비스인 만큼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결국 돈벌이 아니냐”, “소통을 유료화하는 건 아쉽다”, “채널의 본래 취지와 달라진 것 같다” 등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다. 특히 장애 인식 개선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공감을 얻어온 채널이라는 점에서 변화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반면 “가입은 선택 사항일 뿐 강요가 아니다”, “콘텐츠 제작에도 비용이 드는 만큼 자연스러운 흐름”, “응원하는 사람만 참여하면 되는 구조”라는 옹호 의견도 이어졌다. 자율적인 소비 방식이라는 점에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시각이다.
이처럼 ‘소통의 유료화’를 둘러싼 시각차가 드러나며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들의 멤버십, 후원 기능이 보편화되는 흐름 속에서 콘텐츠의 공공성과 수익화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의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이후 재활을 통해 상체 기능을 회복했으며 송지은과는 2023년 인연을 맺어 202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위라클’ 채널을 통해 일상과 메시지를 공유하며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 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