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친오빠 의혹 확산… ‘궁금한 이야기 Y’ 제보글 삭제
- 입력 2026. 04.19. 23:22:3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최근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로 알려진 30대 남성 A씨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의 제보 요청 게시글이 갑작스럽게 삭제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궁금한이야기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지난 18일 공식 SNS를 통해 “인터넷 개인 방송 여성 진행자(BJ)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연예인 오빠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을 올리며 공개 취재에 나섰다.
그러나 이 게시물은 게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고, 이에 대해 제작진은 “관련 취재는 계속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채널A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여성 BJ와 이른바 ‘식사 데이트권’을 통해 만남을 가진 뒤, 술자리를 이어가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신체 접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혐의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반려했다. 현재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의 전 아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온라인에 가정폭력 피해를 폭로하면서 파장이 더욱 커졌다. 해당 인물은 폭언과 폭행,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으며, 동시에 가족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특정 걸그룹 멤버를 지목하는 추측성 글이 빠르게 확산되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대는 위험하다”, “당사자인 연예인과는 별개의 문제로 봐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제보 요청 글 삭제를 두고도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부 압력이나 취재 중단 가능성을 제기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취재 방향이 정리되었거나 내부 판단에 따른 조치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궁금한 이야기 Y’ 측이 취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사안이 실제 방송으로 이어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궁금한 이야기 Y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