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보여주나”…김지유, 쌀벌레·곰팡이 집 공개에 ‘갑론을박’ [셀럽이슈]
입력 2026. 04.20. 14:01:51

'미운 우리 새끼' 김지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코미디언 김지유가 충격적인 위생 상태의 집을 공개하자 이를 둘러싼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지유의 자택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한헤진과 코미디언 엄지윤이 방문해 집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전부터 “더럽기로 유명하다”는 주변의 폭로가 있었지만 김지유는 “다 이렇게 산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쳤다. 그러나 실제로 공개된 집 내부는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이었다.

냉장고에는 곰팡이가 핀 과일과 먹다 남은 음식들이 뒤섞여 있었고, 바닥에는 음식물이 흘러내린 채 방치돼 있었다. 고구마 박스에는 말라붙은 고구마가 그대로 놓여 있었으며 쌀통 안에서는 다수의 쌀벌레가 발견됐다. 냉장고 깊숙한 곳에서는 곰팡이가 핀 족발까지 등장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냉장고가 아니라 쓰레기통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 현장을 찾은 이들 역시 청소를 권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유는 “먹으려고 둔 것인데 이렇게 된 줄 몰랐다”, “버리려고 꺼내놓은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상황을 납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지유는 “머리를 5~6일 안 감은 적도 있다”, “연애할 때도 모자를 자주 써서 버텼다”라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위생 습관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어 “상황이 되면 그냥 넘어간다”는 발언까지 더해지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는 “예능이니까 가능한 리얼함”이라며 웃어넘겼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불쾌감을 유발할 정도의 장면을 굳이 보여줄 필요가 있었냐”, “위생 문제를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연출 아니냐” 등 지적을 내놓고 있다.

일상 공개를 내세운 관찰 에능의 특성상 출연자의 생활 방식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그 수위와 방식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리얼함’과 ‘자극성’ 사이에서 어디까지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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