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야 남규리 "팬미팅 150석 매진, 저희가 주제 파악 못 했다"(정희)
- 입력 2026. 04.20. 14:57:44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씨야(See Ya)의 리더 남규리가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가진 완전체 팬미팅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은 사연을 공개하며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씨야
2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다시 뭉친 '레전드 보컬 그룹' 씨야(남규리, 이보람, 김연지)가 완전체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화제가 된 것은 최근 진행된 씨야의 첫 팬미팅 비하인드였다. 남규리는 "씨야로 활동하면서 단독 팬미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뭉치면서도 '과연 우리를 보러 와주실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며 조심스럽게 150석 규모로 행사를 준비했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이 0.1초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 사이에서는 "씨야 정도 되는 그룹이 150석이 웬 말이냐", "본인들 인기를 너무 모른다. 제발 주제 파악 좀 해달라"는 애정 섞인 항의가 빗발쳤다.
팬미팅 당일의 감동도 전해졌다. 남규리는 "평소 무대 위에서 잘 울지 않는 편인데, 첫 곡인 '사랑의 인사' 전주가 나오고 팬분들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첫 소절을 떼기도 전에 목이 메어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DJ 김신영은 "씨야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그룹인 만큼 다음번에는 최소 500석 이상의 중대형 공연장에서 팬들을 만나야 한다"며 팬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남규리와 멤버들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의 큰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5월 초 정규 앨범 발매 이후 더 많은 팬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꼭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씨야는 이날 방송에서 선공개 곡 '그럼에도 우린' 라이브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과시, 본격적인 완전체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