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 과즙세연 모델 기용 논란…결국 브랜드 사과·판매 중단[셀럽이슈]
- 입력 2026. 04.21. 13:27:5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한 화장품 브랜드가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비자 반발이 거세지자 브랜드 측이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과즙세연
과즙세연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연주의 원료를 내세워 여성 고객층의 신뢰를 얻어온 화장품 브랜드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과즙세연은 "평소 피부가 예민해 추천이 어려운데도 이 제품은 순하고 가격도 착해 진짜 애용하던 아이템"이라며 "마케팅을 안 하는 곳인데 팬들과 좋은 것을 공유하고 싶어 직접 연락해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상 공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여성 고객층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브랜드가 성상품화 논란이 있는 BJ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에 많은 반발이 이어졌다.
소비자들은 "평소에 광고비 아껴서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모티브였던 회사가 첫 광고를 BJ에게 맡긴 게 당황스럽다", "주 소비자가 여성인 브랜드에서 성상품화 논란이 있는 BJ에게 광고를 준 의도를 모르겠다", "제품력으로만 승부보는 줄 알았는데 앞으로 안 써야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결국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브랜드 관계자들은 뒤늦게 사과에 나섰다. 브랜드 카페 담당자는 "과즙세연이 과거 제품 사용 후 피부가 좋아졌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어 다른 고객들에게도 알리고자 세트를 구성했으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 구성을 즉시 중단했다고 알렸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결정 전에 더 철저히 검색하고 확인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깊이 반성 중"이라며 "제품 개발에만 매진하다 보니 세상 물정을 너무 몰랐다.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즙세연은 2019년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했으며, 2024년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과거 일부 콘텐츠를 통해 선정성 및 성상품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최근에는 11살 연상의 BJ 케이와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과즙세연 유튜브 영상, 브랜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