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더 시티’, 숭례문 외국인 73%…K팝 관광 파워 증명
입력 2026. 04.21. 16:37:35

BTS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전역을 무대로 펼친 도심형 프로젝트 ‘더 시티’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이끌며 뚜렷한 관광 효과를 입증했다.

‘BTS THE CITY ARIRANG SEOUL’(이하 ‘더 시티 서울’)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 발매와 월드투어 시작을 기념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약 한 달간 서울 주요 랜드마크를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다. 국보 1호인 숭례문에서 진행된 미디어 파사드에는 전체 관람객 중 약 73%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체험 공간 ‘아미 마당’ 역시 외국인 비중이 86%를 넘어서며 글로벌 팬덤의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실제 관광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더 시티 서울’ 기간 운영된 ‘서울시티투어버스 with BTS THE CITY’는 광화문, 남대문시장, 하이브 사옥, DDP, 경복궁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며 색다른 관광 경험을 제공했다. 그 결과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은 평소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도 호응을 얻었다. 남산서울타워와 숭례문 일대 미디어 파사드, 뚝섬 한강공원의 드론 라이트쇼,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의 뮤직 라이트쇼 등은 서울 야경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국립현대미술관, 용산역 등지에서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K-팝 콘텐츠와 도시 관광이 결합된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음악과 공간을 결합한 경험형 콘텐츠가 관광 수요를 직접적으로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더 시티’ 프로젝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오는 5월 라스베이거스, 6월 부산으로 무대를 옮겨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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