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하고 섹시해"…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변신은 무죄[인터뷰]
입력 2026. 04.21. 18:00:00

클로즈 유어 아이즈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클유아)가 2026년 첫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늘 새로운 콘셉트로 폭넓은 소화력을 입증해온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힙하고 섹시한 매력을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최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셀럽미디어 사옥을 찾아 새 디지털 싱글 '오버익스포즈드(OVEREXPOSED)' 발매를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여준은 "저희가 최근에 단독 콘서트도 하고 1주년도 맞이 했다. 그 과정에서 성장하고 배운 것도 많았는데, 그것들을 활용해서 에너지와 애정 쏟아 첫 디싱으로 컴백한다. 파이팅 넘치는 상태다"라며 "첫 디싱이다보니까 소중한 앨범이 될 것 같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컴백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인터뷰는 컴백을 약 2주 정도 앞두고 한창 바쁠 시점에 진행됐다. 앨범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묻자, 성민은 "태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고 왔다. 이제 활동하면서 음악방송에서 어떻게 표정과 디테일을 신경 써야 할까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여준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다보니까 계속 수정하면서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퍼포먼스도 난이도 있게 나왔는데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도 멤버들 각자 종말을 맞이하는 모습이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첫 디지털 싱글 '오버익스포즈드'는 과도한 빛에 의해 이미지가 소실되는 '과다노출'을 모티프로, 어떠한 순간 속에서도 가장 선명한 방식으로 존재를 증명하려는 소년들의 서사를 담아낸 앨범이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콘셉트와 함께 클로즈 유어 아이즈만의 세계관을 한층 견고히 확장했다.

'소실' '종말' 등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한 키워드는 자칫하면 가슴 철렁할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프로젝트 그룹으로 결성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 팬들에게는 불안감으로 다가갈 여지가 있는데, 민욱은 "그런 생각을 하진 않았다. 최선을 다하고 잘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키워드다. 저희의 마지막이 오기 전 그런 큰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는 각오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타이틀곡 '포즈(POSE)'는 브라질리언 바일레 펑크(Baile Funk) 장르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2000년대 힙합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지금 이 순간을 가장 멋진 포즈로 남기자'는 메시지를 통해 찰나의 소중함을 역동적으로 풀어냈다.

민욱은 "지금까지 1,2,3집 다 다른 음악 해왔고, 이번에도 새로운 장르다. 2000년대 힙합 느낌이 나는 곡인데, 저는 힙합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기쁘다. 여기에 브라질리언 바일레 펑크라는 장르가 결합됐다"라며 "이 음악으로 더 많은 문화에 만날 수 있겠다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켄신은 "지금까지 했던 녹음 스타일, 분위기랑 다르게 녹음해달라고 디렉팅 받았다. 다양한 목소리로 녹음을 해서 (디렉터님께) '이런 목소리 어떨까요?' 피드백을 받았다. 녹음실 들어가서는 아기같은 목소리, 호랑이처럼 으르렁 거리는 목소리를 섞어서 녹음했다. 좋은 목소리 냈던 것 같다"라고 녹음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타이틀곡의 안무 역시 기대할만 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준은 "이번 안무는 보기에는 3집 앨범보다 에너지가 큰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난이도 있는 춤이어서 실질적인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힘이 많이 든다. 그루비 하고 장르에 맞게끔 리듬을 가져와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여준은 올해 초 횡문근 융해증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바, 난이도 높은 안무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제 부상은 완벽히 치료됐다"라고 밝게 말했다.

포인트 안무는 '셔터춤'이라고 정했다는데, 골반을 튕기는 안무라 이에 일가견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챌린지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여준은 "제가 연준 선배님 팬이다. 제 롤모델이다. 같이 챌린지를 찍으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했다.

또 승호는 보이넥스트도어, 켄신은 스트레이 키즈 현진과 챌린지를 찍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에서 팬들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가 무엇일 것 같냐는 질문에, 마징시앙은 "머리를 그루비하게 움직이는 안무가 후렴에 나온다. 그 부분은 누가 봐도 좋아할 것 같다"라고 꼽았고, 경배는 "지금까지 해온 곡들과 다른 성숙한 느낌이다. 모두 섹시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타이틀곡과 함께 수록된 '왓 이프 아이 미스 러브?(What If I Miss Love?)'는 또 다른 분위기로 듣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수록곡 작사에는 민욱과 여준이 참여해 사랑의 가장 눈부신 순간에 느끼는 역설적인 불안과 간절함을 담아냈다. 여준은 "처음 작사 가이드라인을 받았을 때 '사랑을 놓친다면?'이라는 문장을 받았다. 그걸 생각해보니까 콘서트 엔딩곡이 떠올랐다. 공연을 마무리하고 팬들을 바라봤을 때 드는 감정들, 하고 싶은 말들을 가사로 썼다. 너무 사랑하면 행복과 동시에 불안할 때도 있다. 이 사랑이 사라진다면 놓쳐버릴 수 있는데 그런 모습을 담담히 담았다"라고 귀뜸했다.

'컴백 대전'이라는 말로 표현되지 않을 정도로 올 4월에는 굵직한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컴백하고 있다. 경쟁이 부담되지 않냐고 묻자,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오히려 기대된다는 답을 내놨다. 민욱은 "훌륭한 선후배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그분들의 무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희한테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같이 있을 때 같이 빛날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자는 각오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여준은 "다른 팀은 어떤 무대를 할지, 새로운 클유아 만의 색을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쟁쟁한 아티스트 사이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 만의 장점에 대해 질문하자, 승호는 "늘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고 있어서 취향껏 고를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데, 여준은 "아직 클로저(공식 팬덤 명)분들께 드리는 팬송이 없다. 제가 발라드를 좋아하는데, 발라드로 팬분들을 위한 팬송을 만들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다양한 콘셉트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켄신은 "귀여운 콘셉트도 해보고 싶다. 제가 팀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데, 형들의 귀여운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성민은 "멤버들 비주얼이 다 좋기 때문에 수트 입고 뱀파이어, 왕자 느낌의 콘셉트를 밀고 나가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올해 첫 활동인만큼, 앞으로 남은 한 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도 궁금증이 생겼다. 민욱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디싱만 있진 않을 것"이라며 "콘서트 투어가 끝난 게 아니라 해외에서도 준비 중이기 때문에 투어도 열심히 하고 다양한 곳에서 클로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들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남겼다. 민욱은 "올해 들어서 콘서트도 하고, 1주년을 기념해 팬분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났는데, 그 과정에서 고마움을 느낀 게 참 많다. 클로저들이 재밌게 즐기고 웃을 수 있는 활동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소망을 얘기했다.

켄신은 "올해 첫 컴백이고 첫 디싱이라 팬분들도 기대하고 있을 것 같은데 저도 너무 기대된다. 열심히 하고 멋진 모습 보여드릴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렘을 내비쳤다.

경배는 "모든 앨범에서 클로저들은 웃어주고 소리 질러주고 했는데, 이번에는 더 잘해서 클로저들이 더 소리 높여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클로저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저희도 노력하겠다. 사랑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새 디지털 싱글 '오버익스포즈드'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포즈(POSE)'와 수록곡 '왓 이프 아이 미스 러브?(What If I Miss Love?)' 총 2곡이 담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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