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성구획증후군' 문근영 "청소기도 못 돌렸다…연기 포기할 생각까지"('유퀴즈')[종합]
- 입력 2026. 04.22. 22:39:5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문근영이 긴 투병 생활을 돌아봤다.
유퀴즈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희소병을 이겨내고 돌아온 문근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문근영은 "지방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겨울 빙판길에 넘어져서 팔목이 부러졌다. 다음날 일어났더니 퉁퉁 부어있었는데, 그냥 하루를 더 보냈다. 그 다음날이 되니까 심각하더라"라며 대학병원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엑스레이 상에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해 그냥 깁스를 하러 갔다고. 문근영은 "깁스를 하러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깁스 하면 안될 거 같은데? 난 깁스 안해줄거야'라고 하셔서 '어떻게 하라는 거지?'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MRI 촬영을 해보라고 해서 했더니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골든타임이 지나서 괴사가 진행됐을 수 있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라며 "그 의사 선생님이 생명의 은인이시다"라고 전했다.
팔을 더이상 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연기를 포기할 결심까지 했다는데, 문근영은 "손가락 신경이 안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울었다"라며 "할머니랑 같이 사니까 할머니 있는 데서 울 수 없으니까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대놓고 엉엉 울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문근영은 세 차례 수술을 받고 1년 간의 재활 끝에 회복했다. 그는 "신경이 다 죽어서 신경을 살리는 재활도 해야 하고 근육도 살려야 했다"라며 처음에는 주먹을 쥔 채로 움직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움직이게 됐을 때 청소기를 돌렸는데 안되더라. 그때 처음 좌절감을 맛봤다. 그 이후에 재활을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