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톱스타 매니저 A씨, 충격적인 폭로…"대리처방, 카톡 증거도 있어"[셀럽캡처]
입력 2026. 04.23. 23:26:35

직업의 모든 것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에 출연한 전직 톱스타 매니저 A씨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연예계의 어두운 실태를 가감 없이 폭로했다. A씨는 과거 담당했던 배우들의 안하무인 격 행태부터 범죄 은폐 시도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일화들을 구체적인 발언을 통해 전하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A씨는 연예계에서 벌어지는 범죄 은폐의 실상으로 음주운전 사고 처리 방식을 가장 먼저 지목했다. 그는 사건이 기사화되기 전 매니저가 제빠르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하는 일명 '대리 자수'가 실존한다고 주장하며, "뉴스에 나오기 전에 매니저가 '사실은 내가 했다'고 말한다. 매니저는 월급이 적은데 연예인은 돈밖에 없으니 그만한 대가를 돈으로 지불하며 입을 막는다"고 폭로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대리 처방에 대해서도 "나 역시 직접 해준 적이 있고 관련 카톡 증거도 있다"며 본인이 약을 대신 처방받아 전달했던 사실을 시인했다.

현장에서의 톱스타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사단장'과 같은 존재로 묘사됐다. A씨는 "배우의 말 한마디에 현장 흐름이 바뀌고 촬영이 다음 날로 미뤄지기도 한다. 감독과 관계자들이 모두 그 한 사람에게 맞춘다"며 현장의 기형적인 위계 구조를 비판했다. 특히 그는 "은행에 가면 지점장이 나오고 방송국에 가면 사장부터 이사까지 줄을 서서 영접한다"며 톱스타의 위세를 전했다.

매니저를 향한 소속사와 연예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감시 체계도 드러났다. A씨는 매니저를 파트너가 아닌 잠재적 '리스크'로 간주하는 업계 분위기를 전하며, "차 안에서 녹음기가 켜진 휴대폰이 발견된 적이 있는데, 매니저가 아티스트 욕을 하는지 검사하기 위한 테스트였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박스 내용을 수시로 검사받는 등 인권 침해에 가까운 통제가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대한 발언도 수위가 높았다. A씨는 "연예인의 비밀은 가족보다 매니저가 더 잘 안다"며 촬영 중 차 안에서 벌어지는 배우 간의 부적절한 행위나 유흥업소 출입 실태를 폭로했다. 그는 "강남은 눈에 띄니 요즘은 여의도나 영등포 쪽 룸살롱에 많이 간다"며, 매니저가 유흥업소 예약이나 여성 픽업까지 담당해야 하는 처참한 업무 현실을 털어놓았다.

이러한 부당한 상황들이 좀처럼 공론화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A씨는 스타의 거대한 영향력과 보복에 대한 공포를 꼽았다. 그는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이 어마어마하다"며 "내가 이 사람을 폭로하겠다고 마음먹어도 다시는 이 바닥에 발을 붙이지 못할 뿐더러, 뉴스가 터져도 어떻게든 눌러 찍어내려서 오히려 역으로 내가 당한다. 직접 보고 느꼈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연예계의 공고한 카르텔을 시사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해당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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