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변우석 독주에 신혜선·공명 맹추격…주말극 대전 희비 교차[셀럽이슈]
- 입력 2026. 04.27. 15:11:3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최근 주말 안방극장에 탄탄한 드라마 라인업이 모두 출격해 본격적인 시청률 경쟁이 시작됐다. 각 방송사의 기대작들이 일제히 방영되는 가운데, 작품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신이랑 법률사무소'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배희영) 5, 6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이하 동일) 각각 10.6%, 11.2%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2054 시청률에서도 금요일, 토요일 이틀 모두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화제성, OTT 성과에서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4월 3주 차 집계 TV-OTT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도 모든 지표를 석권하며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또한 주연 배우인 아이유와 변우석 역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 강철규, 연출 신중훈)는 고전 중이다. 6회에서 10.0%로 자체 최고 기록을 보였지만, 9회부터 6%대로 하락하며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대군부인'의 흥행이 시작되면서 시청률을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밀한 감사'-'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롭게 출격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극본 여은호, 연출 이수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배우 신혜선과 공명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은밀한 감사'는 1회에서 4.4%, 2회에서 6.3%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작인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의 자체 최고 시청률인 4.5%를 단 2회 만에 넘어서며 초반 흥행 청신호를 켰다. 빠른 전개, 배우들의 열연 등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어 향후 상승 폭에도 관심이 모인다.
반면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극본 박해영, 연출 차영훈/이하 '모자무싸')는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방영 전부터 박해영 작가와 배우 구교환, 고윤정의 조합으로 화제성을 모았지만, 1회부터 4회까지 2%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반전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박해영 작가의 전작인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모두 초반보다 입소문을 타고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자무싸'의 향후 전개와 함께 시청률 반등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주말극 대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21세기 대군부인'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에서 선두를 점하며 첫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 여기에 '은밀한 감사'가 빠르게 추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각 작품이 남은 회차 동안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주말 안방극장의 경쟁 구도에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스튜디오S, 몽작소, tvN,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