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려원·변희상·기세중·이종석, '종의 기원' 삼연 캐스팅…6월 23일 개막
- 입력 2026. 04.29. 09:00:5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인간 심연의 악을 탐구하는 뮤지컬 '종의 기원'이 오는 6월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종의 기원'
뮤지컬 '종의 기원'은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동명 소설 '종의 기원'을 원작으로, 어린 시절 촉망받는 수영 선수였지만 경기장 사고 이후 평범한 로스쿨 지망생으로 살아가는 한유진이 어느 날 아침, 처참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하며 자신 내면의 본성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극은 두 명의 배우를 통해 표현되는 한유진의 내적 갈등과 각성,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인물들 간의 관계성이 보여주는 팽팽한 긴장감을 통해 악의 본능을 서늘하고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시즌에는 재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려원, 기세중, 김이후, 박상혁, 노희찬, 강하나, 류비가 기존 캐스트로서 다시 한 번 참여하며, 변희상, 정재환, 이종석, 신은총, 김건율, 도해, 최민경, 김사라가 합류해 작품에 신선한 변화를 더할 예정이다.
내면에 냉정하고 잔인한 사이코패스의 본능을 간직한 채 로스쿨 지망생으로 살아가는 '한유진' 역에는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연극 '더 와스프' 등에서 독보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려원, 뮤지컬 '난쟁이들', '라져'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꾸준히 관객과 소통하고 있는 기세중, 뮤지컬 '팬레터', '더 라스트맨' 등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김이후, 뮤지컬 '보더라인',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박상혁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또한, 뮤지컬 '이터니티',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등에서 설득력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변희상, 뮤지컬 '스트라빈스키', 연극 '헤르츠클란'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정재환, 뮤지컬 '마하고니', '초록' 등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인 이종석, 뮤지컬 '조선의 복서', '트레이스 유' 등을 통해 안정적인 보컬을 보여준 신은총이 합류하며 한층 다채로워진 공연을 예고했다.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유진을 걱정하고 살피는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열정적인 영화학도인 '김해진'은 뮤지컬 '비스티'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노희찬, 뮤지컬 '광주', '엑스칼리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김건율, 뮤지컬 '존 도우'에서 안정적인 실력으로 작품에 완성도를 더한 도해, 뮤지컬 '마하고니', 'A여고 사서의 영광과 비극'을 통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최민경이 연기한다. 지난 시즌 화제를 모은 젠더 벤딩 캐스팅도 선보이며, 김려원, 김이후, 최민경이 고정 페어로 참여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유진의 어머니 김지원 역과 이모 김혜원 역에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아몬드' 등을 통해 실력을 검증한 강하나, 뮤지컬 '조선의 복서', '슈가' 등을 통해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캐릭터로 사랑받은 류비, 뮤지컬 '피에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사라가 캐스팅됐다. 이들은 1인 2역을 연기하며 유진과의 대립 속에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종의 기원'은 초연과 재연에 참여한 팀이 다시 의기투합한다. 이번에도 이기쁨 연출, 김윤영 작가, Brandon Lee·강하님 작곡가 등 주요 창작진이 함께할 예정이다. 2026년 백상예술대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창작집단 LAS의 대표이자 뮤지컬 'A여고 사서의 영광과 비극' 등을 통해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연출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 이기쁨이 연출로 함께하며,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베어 더 뮤지컬' 등 유수 뮤지컬의 각색가이자 '금강, 1894'의 작가로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준 김윤영 작가,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편곡·음악감독상 수상 및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한복 입은 남자', '벤허' 등 수많은 작품에서 작곡가와 음악감독으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Brandon Lee(이성준)와 뮤지컬 '종의 기원'의 공동 작곡가인 강하님 또한 이번 시즌에도 참여하여 또 한 번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종의 기원'은 6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뷰티풀웨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