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고' 강미나 "입술 뜯는 습관까지 활용…손가락 위치도 맞춰"[비하인드]
입력 2026. 04.29. 16:14:02

강미나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강미나가 '기리고'에서 선보인 섬세한 감정 연기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강미나는 2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넷플릭스 YA 호러 시리즈 '기리고'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미나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아이돌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로 어딜 가든 주목받지만, 기리고로 인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겪는 나리 역을 맡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강미나의 새로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감독과 소통한 부분을 묻자 강미나는 "감독님이 먼저 제안주신 게 많았다. 원래도 제가 거짓말을 하거나 흥분하는 것처럼, 감정의 변화가 생기면 목이랑 귀가 엄청 빨개진다"며 "어느 날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셔서는 그 점을 발견했다며 부끄럽거나 민망할 때 목이 빨갛게 올라오는 것을 연습해 줄 수 있냐고 하더라.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연습하나 싶었는데, 컨트롤을 해보면 될 것 같더라"고 답했다.

이어 "1, 2회의 계단 씬에서 나리가 어플에 귀신이라도 들렸냐고 말할 때 그 모습이 나온다. 자신이 소원을 빈걸 거짓말로 하고, 본인이 곧 죽을 거라는 압박감에 흥분돼 있는 상태라서 목이랑 귀가 엄청 빨갛다. 감독님이 그대로 살려주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원과 나리가 함께 하는 장면에도 포인트가 담겨 있다고. 강미나는 "시원이를 보면 입술을 뜯는 습관이 있다"며 "제가 화장실에서 입술을 뜯는 모습이 5회에서 나오고, 시원이가 입술을 뜯는 모습이 6회에 나온다. 그런데 촬영은 반대 순서로 이뤄졌었다. 감독님이 그 행동을 똑같이 살렸으면 좋겠다면서 영상을 보여주셨다. 그걸 보고 따라서 손가락 위치까지 똑같이 만들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시원이가 살짝 들어와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기리고'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총 8부작.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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