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엑셀방송 MC 논란에 "가족 힘든 것보다 내가 버티는 게"[셀럽톡]
입력 2026. 05.01. 10:39:55

신정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엑셀방송 MC 활동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신정환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긴 시간을 보내며, 이런 생각을 자주 했다. 앞으로 나를 불러줄 곳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가장으로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를 필요로 해주시는 곳이면 어디든 감사한 마음으로 간다"며 "음식점 일도 하고, 약과도 만들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후원 라이브 엑셀 MC도 보고 있다.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저라고 몰랐겠냐. 한때는 저도 정상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다. 이 선택이 쉬웠겠냐,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엑셀방송은 시청자 후원에 따라 출연자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후원 금액 순위를 엑셀 문서처럼 정리하는 형식의 콘텐츠다.

신정환은 "수백 번을 고민했다. 잠 못 드는 밤이 셀 수 없이 많았고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며 “그러다 결국 내린 결론은 ‘가족이 힘든 것보다 내가 버티는 게 낫다’였다. 그게 가장으로서 제가 마지막으로 내린 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칭만 대표일 뿐 저는 계약된 MC다. 마이크 앞에 서면 저도 그저 한 사람의 진행자일 뿐”이라며 “열두 시간 넘게 한참 어린 친구들 틈에서 버티는 일이 솔직히 많이 버겁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아직 저를 찾아주는 곳이 있다는 것, 아직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그게 저를 매일 다시 일어나게 한다”며 “지나간 영광보다는 ‘그래도 너 참 열심히 살았다’ 남은 인생 끝에 그 한마디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03년과 2005년 두 차례 도박 혐의로 입건됐고, 2010년 6월에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다시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그는 필리핀에서 급성 바이러스인 뎅기열에 걸려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는 거짓 해명까지 하며 비난을 받았다. 현재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신정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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