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재 '모수' 바꿔치기→옥택연 결혼식 '도둑 촬영' 논란→신현지 결혼[이슈위클리]
- 입력 2026. 05.01. 21:13:3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각종 논란과 반가운 소식이 뒤섞이며 뜨거운 한 주를 보냈다. 한 주간(2026년 4월 25일~5월 1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봤다.
◆ 안성재 '모수' 와인 바꿔치기 논란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와인 바꿔치기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확산됐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단순 실수인지, 고의적 기망 행위인지에 따라 법적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고객 A씨의 후기로 시작됐다. A씨는 1인당 42만 원인 디너 코스에서 ‘샤또 레오빌 바르통 2000년산’ 대신 ‘2005년산’이 제공됐으며, 현장에서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식당 측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두 빈티지의 매장 기준 가격 차이는 약 10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모수 서울 측은 지난달 23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렸고,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태가 확산하자 법조계에서도 이번 사건의 법리적 해석에 나섰다. 법무법인 태오의 김영아 변호사는 "고객이 페어링 리스트를 보고 주문한 순간 서비스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이라며 “약속과 다른 빈티지를 제공한 것은 민법 제390조 채무불이행에 해당할 여지가 크다”고 짚었다. 이 경우 고객은 차액 환불은 물론 서비스 보상이나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 김변호사는 "다만, 부채적인 손해액 입증은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형사상 ‘사기죄’ 성립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보였다. 사기죄는 타인을 속이려는 ‘기망행위’와 ‘고의성’이 필수적인 고의범이기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서비스 과정에서의 단순 혼동이나 재고 관리 실수라면 민사 문제로 귀결되지만, 빈티지 차이를 인지하고도 묵인한 정황이 입증된다면 법적 책임의 무게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택연 비공개 결혼식 '도둑촬영'한 中 관광객…신부 얼굴까지 노출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의 비공개 결혼식이 외부에 노출되며 논란이 일었다.
옥택연은 지난달 24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2PM 멤버들이 총출동해 축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옥택연의 결혼식 현장은 한 관광객에 의해 공개됐다. 한 중국인 관광객 A씨가 옥택연의 결혼식 사진을 찍어 SNS에 게재한 것. 사진 구도를 고려했을 때 멀리서 줌을 당겨 촬영한 것으로 보여지며, 온라인 상에서는 A씨가 결혼식이 진행된 호텔 투숙객일 것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이 일면식도 모르는 이에 의해 공개된 것도 문제지만, 옥택연은 물론 신부의 모습까지 모자이크 처리 되지 않은 상태로 올라왔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신현지 '극비 웨딩' 홍진경→덱스 등 하객 참석
모델 신현지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화려한 하객 라인업이 뒤늦게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신현지는 지난달 26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랑이 비연예인인 점을 고려해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소속사 고스트에이전시 측 역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후 장윤주, 홍진경, 덱스 등 참석자들의 SNS를 통해 현장 분위기가 전해졌다.
모델 장윤주는 “평생을 함께할 내 사람을 만나는 건 가장 큰 축복”이라며 “멋지고 듬직하더라. 가장 예쁜 때, 좋은 결실을 맺은 현지야. 지금껏 그래왔듯이 넌 잘할 거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현지와 올블랙 원피스를 착용한 장윤주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톱모델다운 세련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인 홍진경 역시 “오늘 낮엔 현지 결혼식”이라는 글과 함께 덱스를 비롯한 하객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코미디언 김지유도 “현지야 행복하게 잘 살아라! 오늘 너 정말 눈부시게 예쁘더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고,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와 함께한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日프듀' JO1 오히라 쇼세이, 사생활 논란에 결국 팀 탈퇴
일본의 인기 보이그룹 JO1 멤버 오히라 쇼세이가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년 7개월 만이다.
JO1의 소속사 라포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히라 쇼세이가 2026년 5월 31일부로 당사와의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종료하며, JO1으로서의 활동 역시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활동 중단 기간 동안 본인으로부터 향후 활동에 대한 제안이 있었고, 이에 대해 회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듭한 끝에 이러한 결론에 이르렀다”며 “항상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오히라 쇼세이는 지난해 10월 일본 주간지 ‘문춘’을 통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일반인 여성과 교제 중인 상황에서 일본 걸그룹 ME:I 멤버 아이다 시즈쿠와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왔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른바 ‘양다리’ 의혹이 확산되며 현지 팬들 사이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앞서 멤버 츠루보 시온이 과거 불법 온라인 카지노 이용 사실이 드러나 팀을 떠난 바 있으며, 이번 오히라 쇼세이의 탈퇴까지 더해지며 현재는 9인 체제로 재편된다. 향후 공식 일정 및 활동 계획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합숙맞선' A씨, 3개월 만 상간녀 의혹 반박→소송 예고
SBS 연애 예능 프로그램 '자식방생프로젝트 합숙 맞선'(이하 '합숙맞선') 출연자 A씨가 상간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A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관계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인 내용으로 방송됐고, 방송 잘못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전면 삭제됐고, 방송국 측에서 원만한 합의를 요청해온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피해에 대해서는 제 권리 보호를 위해 민·형사상 절차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JTBC '사건반장'에서 "전남편과 불륜 관계였던 여성이 연애 예능에 출연 중"이라는 제보가 보도됐다. 4년 전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겪었다는 40대 여성은 현재까지 위자료를 받지 못했으며, 재산분할 역시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해당 연애 프로그램이 '합숙맞선'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당사자로 지목된 A씨는 의혹 제기 이후부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방송사도 오류를 인정하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에스파·엑소 비방 탈덕수용소, SM에 1억 7000만원 손해배상
연예인 비방 콘텐츠를 제작해 온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최근 소속 그룹 에스파, 엑소, 레드벨벳 등을 대상으로 허위사실이 담긴 영상을 제작·게시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총 1억 7천만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에스파, 엑소, 레드벨벳 멤버들을 향한 인신공격성 표현이 담긴 영상을 제작·게시해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각 원고에게 총 1억 3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SM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도 일부 인정해 4천만 원의 배상을 명령, 총 1억 7천만 원의 배상액이 결정됐다.
재판부는 “피고가 게시한 영상이 원고 가수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고, 원고 가수들의 이미지와 대외적 평판은 원고 회사의 핵심 자산에 해당한다”며 “피고의 행위가 원고 회사의 사업 추진 및 업무 수행에 실질적인 지장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SM은 2024년 4월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운영자는 2025년 1월 인천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 약 2억 1천여만 원 추징을 선고받았고, 이후 항소와 상고를 진행했으나 원심이 확정됐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프로듀스 101 재팬', SM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시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