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식스 원필 “‘필모그래피’, 애정 하면서 아픈 손가락인 앨범” [셀럽현장]
- 입력 2026. 05.03. 17:34:1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밴드 데이식스 원필이 첫 번째 솔로 앨범 ‘필모그래피’를 언급했다.
데이식스 원필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원필의 솔로 콘서트 ‘원필 솔로 콘서트 '언필터드'(WONPIL SOLO CONCERT 'Unpiltered')’가 사흘간 개최됐다. 2022년 3월 첫 단독 콘서트 ‘필모그래피(Pilmography)’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성사된 이번 콘서트는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이날 원필은 ‘그리다 보면’ 무대 후 “‘그리다 보면’은 애정 하는 곡이다. 쓸 때 친구들과 같이 쓰면서 그 시절 학생 때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형태로 살아가고 있을까 상상했다. 저는 현재진행 중인 것 같다. 제가 그린 모습에서 조금은 아직 못 도달한 것 같다”면서 “미완성인 사람 같다. 저는 더 어른답고 싶고, 멋있는 사람이고 싶은데 아닌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여러분은 어렸을 때 꿈꿨던 지금의 모습이 어떠냐”라고 물으며 “저는 마냥 어린 모습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아직 계속해서 미완성이지만 완성이 되고 싶어서 성장해나가고 있다. 여러분도 꿈꿔왔던 그림이 완성하지 못했다면 저와 함께 살아가며 완성해나갔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그는 “첫 번째 앨범이었던 ‘필모그래피’ 곡들을 들려드렸다. 그때는 여러모로 군 입대도 앞두고 있고, 코로나도 있어서 마음이 아픈 앨범이었다. ‘필모그래피’ 앨범도 굉장히 애정 하는데 아픈 손가락 중 하나였다. ‘언필터드’ 콘서트하면서 후련하게 털어놓고 갈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면서 “‘언필터드’ 앨범을 준비하면서 음악적으로도 그렇고, 제가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것들도 후련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앨범 작업, 티저 등을 통해 분출했다. 이번에는 ‘필모그래피’ 때와 다르게 지금의 저를 표현해봤다”라며 “어제 밤부터 비가 오더라. 그때부터 걱정했는데 그쳐서 다행이다. 비 그쳐서 우리 같이 걸을 수 있겠다”라고 덧붙이며 ‘우리 더 걸을까’ 무대를 선보였다.
솔로 앨범명 ‘언필터드’는 말 그대로 필터를 거치지 않은 상태의 원필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듬고 정제해서 보여주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남기는데 초점을 맞췄다. 앨범명과 동일한 콘서트명 ‘언필터드’로는 원필의 매력을 여과 없이 선보였다.
타이틀곡 ‘사랑병동’을 비롯해 새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무대로 꾸미며 청음회에 초대된 듯한 기분을 선사함과 동시에 다채로운 무대 연출로 공연 몰입을 높였다.
특히 원필의 솔로 콘서트는 청각에 제약이 있는 관객을 위해 배리어프리(Barrier-free) 인프라를 확충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사단법인 히어사이클과 협업해 공간의 한계 없이 오디오를 수신기로 전송할 수 있는 청취보조시스템(오라캐스트) 송수신기를 도입했다.
원필은 데이식스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데이식스 텐스 애니버서리 투어 < 더 데케이드 >(DAY6 10th Anniversary Tour < The DECADE >)’ 일환 공연을 전개하며 글로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